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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 VS 첫눈에 반함, 누가 더 행복할까?

2017년 1월 9일

누가누가 행복할까

“친구에서 연인으로”
VS
“보자마자 첫눈에 뿅뿅”

어떤 커플
결혼해서 더 행복할 것 같나요?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오랜 시간 추억을 쌓아온,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

아니면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뜨겁게 불타오르는,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이라 믿는 커플?

오늘 연애의 과학은

연애를 어떻게 시작해야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지
집중탐구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부부가 됐을까

그로닝겐 대학교의 딕 배럴드 교수는
137쌍의 부부를 모집해
재밌는 실험을 준비합니다.

먼저 배럴드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배우자와 연애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묻고,
간단한 성격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물론 결혼생활에 만족하는지,
배우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물어봤죠.

결과는 놀라웠어요.

배럴드 교수가 자료를 분석해봤더니
친구로 시작해 결혼한 커플이나
첫눈에 반해 결혼한 커플의
관계 만족도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배럴드 교수도 깜짝 놀랐어요.
당연히 알고 지낸 지 오래된 부부
결혼생활도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친구에서 연인이 된 커플들은
실제로 성격이 굉장히 비슷했는데,

과거 연구들을 살펴보면
성격이 비슷한 부부일수록
더 만족스럽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애초에 성격이 비슷한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도 많고요.
(참고 글 : 비슷한 사람 VS 반대인 사람,
누구에게 끌릴까?)

그런데 성격이나 성향이 완전히 다른,
첫눈에 반해 결혼한 커플도

관계만족도가 높았던 거예요!

 

어떻게 행복한 걸까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1. 콩깍지 제대로 씌웠다.

첫눈에 반해 결혼한 부부들은
열정이 엄청납니다.

아무리 성격이 다르더라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콩깍지 제대로 씌운 거죠.

과거 연구에 따르면
연인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결혼 만족도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Aron & Henkemeyer, 1995)

성격이 조금 다른 대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채워 넣는 거예요!

 

#2. 성격이 비슷하다고 믿는다.

그들의 성격은 정말 다르지만,
본인들은 “우린 비슷해!”라고 믿습니다.

네. 착각이에요.

하지만 착각이 만드는
힘은 굉장합니다.

실제로 성격이 비슷하진 않아도
비슷하다고 믿는 부부들은
결혼생활을 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연구도 있거든요.
(Jones and Stanton, 1988)

실제로 성격이 다를지라도,
우린 비슷하다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거죠!

 

중요한 건 뭘까

연인과 오래오래 만나고 싶나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든,
첫눈에 반해 연인 사이가 되든
어떻게 만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얼마나 비슷한 성격을 가졌는지도
생각만큼 중요한 요소가 아닐지도 모르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연인을 사랑한다는 사실과,
연인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예요.

사랑에 빠지는 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거죠 : )

 

참, 또 한 가지!

2017년에도 연인과 헤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만날 여러분을 위해
연애의 과학팀이 추천하는 게 있어요.
바로 <애착유형 보고서>입니다!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이것만 알아도 두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죠.

애착 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왜 싸우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애착 유형 테스트>는 지금 바로
연애의 과학 앱에서 해볼 수 있어요.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랑할 두 분을 위해,
꼭 함께 해보시길 추천해요!


참고문헌
*Barelds, Dick PH, and Pieternel Barelds-Dijkstra. “Love at first sight or friends first? Ties among partner personality trait similarity, relationship onset, relationship quality, and love.”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24.4 (2007): 479-496.


구슬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평범한 20대. 사회는 변했으면 싶지만,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사랑을 잘 모르지만, 천천히 배워가는 중입니다. 언젠가는 진득한 사람과 찐득한 사랑을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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