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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이 상태’일 땐 섹스하자고 조르지 마세요!

2017년 1월 27일

스!!!트!!!레!!!스!!!

여자가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날,
남자친구가 말합니다.

“기분 좋게 해줄게…♥︎”라나요.

딱 봐도 부끄부끄하고 야함야함한
남자친구의 표정을 보니
여자는 기분이 더 안 좋아집니다.

안 그래도 우울해 죽겠는데
거기다 대고 “헤헷헤헷!”이라니….

저리 좀 가버리라고 소리친 뒤에야
여자는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하지만 남자도 좀 억울합니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스트레스받을 때 섹스를 하고
기분이 좀 나아질 때도 있었거든요!

기껏 여자친구를 생각해서(?)
한 말인데 엄청 혼나기만 했네요.

오늘 연애의 과학은
이 커플이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이는지
심층적으로 알아봅니다.

 

스트레스와 섹스

마운트 올슨 대학교의 리사 해밀턴 교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할 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기획합니다.


성인 남녀 4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놀라웠어요.
특히 여자들의 결과가요.

 

# 1. 우울과 불안은 섹스의 적!

과거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자의 성 기능이 약화된다고 했습니다.
(Bodenmannet al, 2006)

하지만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예요.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상대방이 약속 시간에 늦는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얻는 스트레스는
섹스 만족도나, 성 기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과거에 했던 선택을 후회하는 등
우울과 불안을 느낄만한 상황에선
여자의 섹스 만족도가 줄었습니다.

섹스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성 기능이 약화된 건 물론이고,
섹스 횟수까지 줄었죠.

여자들은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하더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데다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거예요…!

 

#2. 경제적 위기는 섹스의 적!

가장 눈에 띄었던 대목은
바로 여기입니다.

여자들은 경제적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성 기능이 확연히 약화됐습니다.

흥분도 잘 안 되고,
몸이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거죠.

여기서 말하는 경제적 문제는
쉽게 말해 ‘돈 걱정’이에요.

교통비에, 카드값에, 밥값에,
월세 등등 이것저것 계산하면
생활하기도 빠듯한 상황.

이럴 때 여자들에게 ‘섹스’는
중요 고려사항이 아니었어요.

 

#3. 그런데_남자들은_?

왜 자꾸 여자 얘기만 하는지
궁금하시죠?

음…. 그게 그러니까….
남자들은 우울하든, 불안함을 느끼든
성 기능은 약화되지 않았습니다.
섹스 횟수도 영향을 받지 않았고요.

다만,
우울할 때 섹스 만족도 만큼은
남자들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어요.
평소만큼 좋지는 않았던 거예요.

여자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은
성 기능에 직접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했었죠?

남자들은 돈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성 기능이 약화되지 않았어요.
섹스 만족도 역시 떨어지지 않았고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답니다.

 

싫은 건 싫은 것

해밀턴 교수의 실험 결과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스트레스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걸 잘 보여줍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하거나 불안해지면
성 기능, 섹스 횟수, 섹스 만족도 등
전부 영향을 받으니까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온전히 섹스에 집중할 수도 없고,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도 않습니다.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우울해 하거나 힘들어하면,
“기분 좋게 해줄게…♥︎”같은 말이 아니라
“오늘 무슨 일 있었어?”같은 말로
걱정을 먼저 해주세요.

여자친구가 하기 싫다는 말은,
정말 하기 싫은 거거든요.

P.S.

오늘 여자친구 기분이
엄청 좋아보인다고요?
막막 뜨거운 밤을(…)
보낼 예정이라고요?

그럼 좋은 자료(?) 하나
공유해 드릴게요. (찡긋)
바로 ‘성감대 가이드북’입니다.

남녀 성감대 40위까지의 순위는 물론
부위별 애무 방법 및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영혼이 깃들어 있답니다…♥︎


참고문헌
*Hamilton, Lisa Dawn, and Amanda M. Julian.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hassles and sexual function in men and women.” Journal of sex & marital therapy 40.5 (2014): 379-395.


구슬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평범한 20대. 사회는 변했으면 싶지만,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사랑을 잘 모르지만, 천천히 배워가는 중입니다. 언젠가는 진득한 사람과 찐득한 사랑을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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