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른다!

미국 신혼부부의 평균 섹스 횟수는
2주에 3-4번 이라고 합니다.

어때요, 생각보다 적나요?

물론 평균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0회 이상하는 커플도 있고,
한 번 할까 말까 한 커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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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라면 어떤 커플이든
불타오를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섹스 횟수가
차이 나는 걸까요?

섹스 횟수가 많은 커플은
대체 무슨 비밀이 있길래
그렇게 뜨거운 거죠?

오늘 연애의 과학에서는
섹스를 많이 하는 커플의
특징
을 알아볼게요.

 

섹스 다이어리

지금까지 섹스 관련 연구들은
섹스 횟수를 관계만족도나 외모와
연관 지어 설명한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플로리다 대학교 심리학과의
안드레아 멜처는
섹스 횟수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성격이 섹스 횟수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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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험을 계획합니다.
287쌍의 신혼부부를 실험 참가자로 모집했죠.

먼저, 안드레아는 신혼부부의
성격검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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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이어리를 나눠주며
2주 동안 섹스한 날을 기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과연 섹스 횟수는 성격과 관련이 있었을까요?

 

적극적인 그녀

네. 있었습니다.
특히 두 가지 성격 특성이
섹스 횟수에 
영향을 미쳤어요.

바로 친화성과 개방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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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성이 높은 사람은 상대방에게
잘 맞춰주고, 배려를 잘합니다.

그러다 보니 연인과 섹스할 때도
두 사람이 맞춰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
하죠."

-Andrea Mel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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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인과의 섹스에도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즐기는 겁니다.
-Andrea Meltzer

그런데
분석 결과를 살펴보던 안드레아는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의 성격은 섹스 횟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거예요!

오직 아내의 성격만이
부부의 섹스 횟수에 영향을 미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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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화성과 개방성이 높을 경우,
커플의 섹스 횟수가 28%나 증가했습니다.

섹스는 혼자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아내의 성격만 관련이 있는 걸까요?

“남편은 기본적으로 
아내보다 성욕이 큽니다."

"그래서 성격이 어떻든 간에
아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섹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호, 부부 사이에 섹스 주도권은
아내에게 있었던 거군요!

 

더 적극적인 섹스

친화성이 섹스 횟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
섹스할 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함께 맞춰나가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또한 개방성이 높을수록 섹스를 많이 한다는 건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않는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는 거고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
"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맨날 하고 싶을 거예요...

사실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려면
적절한 클리토리스 압박이 필수랍니다.
(관련 글 : 당신이 몰랐던
성감대의 진실 5가지)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삽입섹스 자세로는 클리토리스를
적절히 압박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씨익)
이른바 전설의 CAT 체위!
(고양이 자세 아니에요...!)

과학자들이 직접 개발한 체위라서,
한번 하면 다른 체위는 절대 못 한대요.
여자들도 오르가즘을 쉽고, 빠르게 
느낄 수 있거든요. (부끄)

CAT 체위의 놀라운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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