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와 내 연애

사랑은 둘이서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아요.

왜냐고요?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이
내 마음과 우리의 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연인과의 관계 유지, 발전, 헤어짐에
주변의 반응이 중요하다는 건
여러 차례 증명됐습니다.

(참고: 친구들이 내 애인을 싫어할 때, 어떻게 하지?)

그렇다면 상대를 향한 관심이
생길락 말락 하는
관계 초반은 어떨까요?

호감이 싹트고 매력을 느끼는,
내 마음이 막 움직일 때 말이에요.
여기에도 내 주변 누군가의 반응이
중요하게 작용할까요?

여러분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가지 물어볼게요.

그 설레는 마음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그(녀)에 대한 말들

그 사람을 향한 관심이
막 생겼을 때쯤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기억하세요?

제 예상으로는 틀림없이
긍정의 말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특히 여러분의 친구들이 했던 말이죠.

과연 왜 그럴지,
미시시피 주립 대학에서 행한
심리학 실험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228명의 남녀가
처음 보는 이성과 채팅을 한 후,
상대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평가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상대방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았어요.
프로필, 간단한 소개, 이상형,
5분의 대화가 전부였죠.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친구(또는 부모)에게 물어보니,
그 사람을 당신의 데이트 상대로
좋게(또는 나쁘게) 보더군요.”

그 후, 참가자들은
다시 그 사람의 매력을 평가하고
데이트 상대로 최종선택도 하게 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친구 추천의 힘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요.
이성을 향한 마음도 그랬습니다.

친구와 부모님 중 한쪽이라도
상대를 마음에 들어 하면
호감도가 급격히 올랐거든요.

그리고 이 상승효과는 부모님보다
친구가 마음에 들어 했을 때
더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친구가 상대를 좋게 평가하면
데이트 상대로 최종선택할 확률이
2배 이상으로 뛰었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지,
그 사람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지에
친구들이 의견이 상당히 중요했던 거예요.

이건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 순간을 넘지 못하면
관계를 시작하지도 못할 테니까요.

그럼 여러분에게 다시 물어볼게요.

소개팅 초기 혹은 썸 초기에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듣지 않으셨나요?

“쟤 좀 괜찮은 것 같아.”
“그래, 그 정도면 괜찮네. 만나봐.”
“야, 요즘에 그런 애 없다?”

아마 이런 말들이 당신의 생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했을 것 같네요.
아니면 적어도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친구가 괜찮다는데, 밥이나 한번 먹어볼까?’

 

연애하는 방법(feat.친구)

우리는 모두 자신을 둘러싼 것들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요.
누군가를 향한 나의 내밀한 감정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바로,
좋아하는 사람의 친한 친구들에게
나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부탁해보세요.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이제 그 중요성을 알았으니
무심히 여길 수 없겠죠?

없던 호감을 만들어주고
불확실했던 마음도 단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걸요.

당신의 연애는 물론 그 사람의 연애 또한
온전히 혼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만약 그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싶다면
<행동분석보고서>를 추천해드려요.

저희가 논문에서 찾은
30가지 무의식적 행동을 살펴보면,
상대방이 나에게 얼마나 호감을 느꼈는지
체크하고 분석할 수 있거든요.

그 사람의 행동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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