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의과학! :)

연애의과학 초창기부터 매일 들어가서
글도 읽고 테스트도 해보는 민주(가명)예요.

저는 연애를 할 때마다
항상 주변 사람들의 반대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사연을 보내게 됐어요.

 

[저는 눈이 꽤 높은 편이지만….]

저는 상대방을 볼 때
꽤 많은 걸 보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나를 대하는 태도, 타인을 대하는 태도,
사회성, 가족과는 어떻게 지내는지,
그리고 눈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외모도 보는 편이죠.

그런데 제가 신경 쓰지 않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학벌이고, 하나는 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전 어쩐지 경제력은
저보다 덜한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저는 살아오면서 꽤 많은 성취를 이뤘어요.
학벌도, 높은 연봉도, 좋은 직장도.

많은 사람들의 지원과 도움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 일이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잘 따라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연애에 있어서만은
주변 사람들의 말대로 할 수가 없어서
자꾸 충돌이 생겨요.

 

[주변에선 돈과 학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지인들은 학벌 좋고 돈 많은 사람을 만나래요.
제가 돈을 잘 버니까
돈 못 버는 사람을 만나면 아깝대요.

학벌이 맞지 않으면
수준 차이 나서 못 살 거래요.

보통 제가 여유가 있으니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는 편인데,
그건 남자가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거래요.

저는 이미 충분히 결혼할 나이가 되었고
준비도 된 것 같은데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었대요.

여자가 더 적극적이면
결혼했을 때 평생을 후회한대요.
저에게 선물을 보내고,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는 그런 남자를 만나라고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한평생 악착같이 살아오신 분이세요.

그래서 제가 좀 더
편한 "출발"을 하길 바라신다는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가 가요.

게다가 부모님 주변 사람들이
제가 만나는 사람을 놓고 수군거린다는데
그런 일로 스트레스를 드리는 것도 죄송하고요.

하지만 그런 남자는
제 취향이 아니에요.

제가 선물하는 게 좋고
제가 데리러 가는 게 좋아요.

비싼 결혼식이나 물건에 대한 관심도 없어요.
살면서 필요한 물건들, 차도 집도,
돈 많은 사람과 결혼했을 때보다야 늦겠지만
제가 마련할 수 있고 그러고 싶어요.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하는 걸까요?]

수준 안 맞는 사람이라는
게 진짜 존재할까요?

내가 돈을 버는데도
돈 못 버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삶이 힘든가요?

내가 남자였더라도
사람들은 같은 이유로
내 연애를 반대했을까요?

연애의과학팀은 아무래도
해외 연구 결과도 많이 읽어보셨을 테니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요!

 

에디터 박구원의 한 마디

“정말로 돈 잘 버는 남편을 만나야 행복할까?”

 


지난 30년간의 연구 결과입니다.
(Schnittker, 2008)

그래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일정한 소득 수준을 넘기면
행복은 아주 미묘하게 오릅니다.

이미 민주님이
충분한 경제력을 갖고 있다면,
남편의 수입이 두 분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남편의 학벌이나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여기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사회적 기대입니다.

남자가 잘 벌고 더 써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남아 있는 거죠.
(참고 글 - 남녀가
더치 페이를 하기 어려운 이유)

두 번째는 나르시시즘입니다.

이미지 관리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들은,
애인의 학벌이나 경제력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관계 만족도가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다행히 민주님은
이 두 가지 편견에서
모두 벗어난 사람!

당연히 민주님 본인의 결혼 만족도도,
여기에 얽매일 일은 없어 보이네요 : )

 

에디터 구슬의 한 마디

“경제력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는…”

 


민주님의 부모님을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에요.

부모님 세대에선
“잘 먹고 잘사는” 게 목표였으니까요.
이왕이면 민주님이 더 풍족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라시는 거겠죠.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단순히 경제력이 뛰어나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는 건 옛날얘기예요.
(참고 글 : 당신의 결혼이
불행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게다가 민주님은 이미
충분한 경제력을 갖고 있잖아요.

민주님이 민주님 자신으로,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고 아껴주는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가 아니라요.

존중과 이해, 배려 등의 가치는
돈이 많다고 저절로 따라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사람을 찾는 것.
오히려 돈 많은 사람 찾는 게 쉽죠.

하지만 민주님이 말씀하시는 걸 보니,
분명 멋진 분을 만나실 것 같아요.
딱! 느낌이 옵니다 : )

 

에디터 최지윤의 한 마디

“위기를 기회로 삼으세요!”

 


민주님은 삶의 방식과 취향에 대한
소신이 뚜렷한 분 같아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남자를
만났을 때 행복한지
분명하게 알고 계시고요.

그렇다면 민주님,
<주변에서 반대해도
결혼하는 사람의 특징 [1편]>
꼭 읽어 보세요.

자신의 사랑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주변의 반대에 부딪혔을 때,
오히려 애정과 연애 만족도가
더 커진다고 합니다.

배우자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서로 사랑한다는 믿음
두 사람을 더 단단히 묶어준 거죠.

그러니 힘내세요!

‘남녀 관계는 이래야 한다‘는
보편적인 진리란 없으니까요.

사랑에 대한 확신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님을
더 강해지게 만들 겁니다.

 

에디터 김관유의 한 마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력과 돈을 고려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고 말하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들도 민주님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들이겠지만 말이에요.

물론 가족을 경제적으로 잘 부양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은 중요해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하더라도
마음은 가난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
이 세상엔 참 많답니다.

하다못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수록
바람피울 확률이 더 높다
연구 결과까지도 있죠.
(관련 글 : '이것'이 많은 사람은
바람을 더 많이 피운다!)

오히려 돈이 많은 상황에서
관계에 대한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결과도 있고요.

주위 분들 말대로 경제적인 능력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돈’이 최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걸 잊지 마세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을
꿋꿋하게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P.S.

오래가는 연애를 하기 위해서
경제력, 학벌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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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혼자만 아파하지 마세요.
친구들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연애 얘기겠지만,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고민 사연은 gomin@scienceoflove.co.kr으로
보내주세요!
고민을 전부 답변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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