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간단한 퀴즈를 내볼게요.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부부는
살이 더 찔까요, 빠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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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두 경우 모두
그럴듯한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1. 살이 빠지거나 유지된다!

"당연히 결혼 생활에 만족해야
몸무게가 유지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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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관리가 얼마나 힘든데!
맨날 싸우면 스트레스받아서
몸매 관리까지 할 수 있겠어?"

"스트레스받으면 사람들이
막 폭식하고 그러는 거 몰라?
그거랑 똑같은 거라고!"

 

#2. 살이 찐다!

"아냐, 결혼 생활에 만족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안정을 느끼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찔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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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배우자 아닌 다른 이성에게
굳이 잘 보일 필요도 없으니
몸매 관리도 소홀히 하는 거지.
그러니까 살이 찐다는 건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의 징표라고!"

자, 1번과 2번 중 누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마음속으로 답을 생각한 후,
아래의 글을 읽어주세요.

 

과연 그 결과는?

서던메소디스트 대학 안드레어 멜처 교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169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험합니다.

4년 동안 결혼 만족도와
BMI 지수를 체크했고,
이 수치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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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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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만족하는 부부일수록
살이 더 쪘습니다!

우와,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이혼 안 해

멜처 교수는 단서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혼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
BMI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즉, 결혼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부일수록
이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연스레 다른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거죠.

결혼 후에 배우자가 살이 찌는 게
싫을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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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멜처 교수는 경고 한 마디를 남깁니다.
과도한 체중 증가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좋게 넘길 일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결혼 전에는 몸매 관리의 목적이
멋지고 예쁜 외모를 위해서였다면,
결혼 후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매 관리를 해야 한다
관점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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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살이 쪄버린 배우자에게
이 글을 공유하면서 이렇게 말해주세요.
"나랑 사는 게 너무 좋아서
살이 찐 건 알겠지만,
그래도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나랑 오래 행복하게 살지!" 라고요 : )

그리고 더 행복하고 므흣한 결혼 생활을 위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성감대 백과사전은 어때요?
솔깃하죠...?(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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