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큼
나이에 민감한 사회도 없을 거예요.
한 살 차이에도 형, 동생, 선후배를
엄격하게 따지니까요.

결혼도 별반 다르지 않죠.
'결혼 왜 그렇게 빨리했대?'에서
'아이고 걔도 이제 노처녀네'로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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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결혼연령은
남자 만32.2세, 여자 만29.6세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결혼 적령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단순한 평균 결혼연령이 아닌
'과학적으로 결혼하기 적합한 나이'도 있을까요?

결혼하기 좋은 나이

텍사스 대학의 노발 글렌 교수는
2만 개가 넘는 서베이를 기반으로
결혼한 나이에 따라
이혼율과 결혼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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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혼율은
나이가 올라갈수록 낮아집니다.
그러다가 만 22세~25세 때의
결혼에서 이혼율이 가장 낮고

그 이후에는 비슷한 수준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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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만족도는 어땠을까요?
만 22세~25세 때의 결혼이
결혼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26세 이후의 결혼은
그보다  낮았습니다.

그 이유는?

글렌 교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몇 가지 제시합니다.

1) 말랑말랑한 태도?

나이가 어린 커플들은
아직 생활 방식이나 가치관이
확고하게 굳지 않아서,
결혼 이후에 다른 사람의
생활 방식이나 습관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능력의 차이?

늦게 결혼하는 사람은
결혼하기 전에 연애 실패 경험이
많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나 습관이 생겼을 수 있어요.

3) 떠나간 기차?

늦게 결혼하는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을 찾다가
괜찮은 사람을 놓쳤을 수도 있죠.
그러다 결혼 적령기 때
자신과 잘 안 맞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꼭 나이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태도나
상황의 차이가 중요하다는 말이에요.

이 글의 교훈

오해하지 마세요.
'이 나이에는 무조건 결혼해야 돼!'
이런 나이가 있는 건 아니에요.
중요한 건 1), 2), 3)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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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가지 교훈은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 어린 나이지만,
(예를 들어 만22~25세)
정말 결혼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나이 때문에 굳이 결혼을
미룰 필요를 없다는 것!

그러니까 연애의 과학 앱에 있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으로
호감도 분석 한 번 딱 해보고,
애정도가 90 정도 나온다면
그냥 결혼을 결정해버리세욧!

서로 주고받은 카톡만 있으면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답니다 🙂

이외에도,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으로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려주는
[행동으로 보는 속마음]

누가 밀고, 당기고 있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밀당 보고서]까지!

연애의 과학이 여러분의
연애를 도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