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부 브리타니 대학
니콜라스 게구엔 교수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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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빼놓고 여성의 매력도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
찾아보니 와일드만 교수(1976)는
여성의 가슴이 남성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위라는
연구를 발표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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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해.
정말로 가슴에 따라
남자들의 행동이 바뀌는지
연구해봐야겠어."

 

제인의 가슴

게구엔 교수는 실험을 위해
제인(가명)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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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20살의 대학생으로
키 167cm, 몸무게 56kg에
평범한 외모를 가진 여성이었어요.
다만 그녀의 가슴은 A컵으로
프랑스 여성의 평균 가슴 크기인 B컵보다
작은 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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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구엔 교수는 제인에게
하루에 1시간씩 총 12일 동안
같은 티셔츠에 같은 청바지를 입고
프랑스의 한 클럽에 가만히 앉아있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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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별로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하루는 원래 입던 A컵 브라
하루는 B컵처럼 보이는 브라
하루는 C컵처럼 보이는 브라
착용하게 했다는 거죠.
(쉽게 말해 뽕을 넣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1시간 동안
클럽에서 몇 명의 남자가
제인에게 접근하는지 세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가슴이 커지니..

가슴의 힘은 예상보다도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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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 나이트클럽에 앉아있던 1시간 동안
A컵 브라를 입었을 때는
13명의 남자가 접근했지만,
B컵일 때는 19명,
C컵일 때는 무려 3배가 넘는
44명의 남자가 제인에게 말을 걸었거든요.

제인은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단지 뽕을 얼마나 넣었는지에 따라
이런 결과가 나온 거라구요.

가슴이 커보이는 브라가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닌가봅니다.

 

그 이유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남자가 여자 가슴을 왜 좋아하는지,
상대적으로 큰 가슴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지 같은 질문은
너무 근본적인 문제라
구체적으로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몇몇 학자들은 가슴이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신체부위이며
또한 상대적으로 큰 가슴이
아이를 잘 낳는 여성의 증거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
가슴이 큰 여자가 성적 욕구도 많을 거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Clark, 1990)
그러니까 가슴이 큰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접근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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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여자의 가슴이 많은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 그 사실 알고 계세요?
가슴 크기에 따라
애무 방법이 다르다는 것!

도대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으면
'성감대 가이드북' 한 번 보고 오세요!

거기에 뭐가 들었냐면요,

남녀 성감대 40위까지의 순위는 물론
부위별 애무 방법 및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영혼이 깃들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