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케 징징대더니

애인이 예전만큼
나와의 섹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마 ‘더 섹시해지려고’ 노력하실 겁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야한 속옷을 사보는 거죠.

하지만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고
매번 더 야한 속옷을 살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상대를 ‘섹스하고 싶어 안달 나게’ 만들면서
우리 사이도 더 돈독하게 만드는 일타쌍피 꿀팁!

 

너 지금 섹스하고 싶니?

페이스 대학의 자크 교수님은
‘어떨 때 커플들의 성욕이 높아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134명의 남녀를 모집했어요!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매시간
교수님이 준 설문지에 답을 매겼습니다.

그렇게 측정한 여러 요소들을
‘성욕’과 비교해보니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죠!

 

내 속 좀 들여다봐!

먼저 하루 동안 참가자들의 성욕 변화
그래프로 그리면 이런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유독 이 성욕 변화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의외의 요소’가 있었습니다!

바로 애인에 대한 ‘친밀감’이었죠!

참가자들의 성욕은
‘친밀감’이 떨어지면 함께 떨어지고,
친밀감이 높아지면 다시 높아졌어요.

여기서 말하는 ‘친밀감(Intimacy)’이 뭔지는
‘Intimacy= In-to-Me-See’
(친밀감= 마음속을 들여다봐주는 것)라는
말장난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내 맘속을 꼼꼼히 들여다봐주고
행복과 기쁨, 걱정과 고민을 함께 나눠줄 때
받게 되는 느낌이죠.

아, 그리고 이 연구결과엔
남녀 차이도 없었어요.
남자들도 ‘정서적인 유대감’만으로
충분히 흥분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어떻게?

요즘 내 애인의 성욕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면
‘나 요즘 케어 받지 못하고 있어’라고 느끼는
상태일 수 있어요.

그러니 ‘한번 보살펴 줄 때가 됐다’는 편한 마음으로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3단계 팁’을 꾸준히 실행해보세요.

 

팁 1. “그때 기억나?" 묻기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첫 섹스 기억 나시죠?
애인과 함께 그 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두근거리던 기억들을 나누다 보면
긴 연애로 조금은 굳어있던 마음이 서서히 녹아내릴 거예요.

우리의 지난 날들이 정말 소중했다는 것과,
소중한 걸 함께 간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팁 2. “오늘 별일 없었어?” 묻기

팁 1에서 우리의 과거를 돌아봤다면
이제 ‘애인의 현재’에 신경 써주세요!
‘오늘 힘들었던 일’을 들어주는 게
친밀감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이고 빠른 방법.

아무리 애인이라도 물어봐 주기 전까진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래 만났는데 말 안 해도 알지!’하는 생각은 NO!

 

팁 3. “우리 앞으로 뭐 해볼까?” 묻기

애인의 과거와 현재를 신경 써줬다면
이제는 미래를 함께 내다볼 차례.

“나는 너랑 같이 운동해보고 싶어”처럼
먼저 내 희망사항을 얘기해준 다음
“넌 나랑 뭐 해보고 싶어?” 하고 물어보세요!
서로 원하는 걸 함께 적어보는 것도 좋아요.

‘내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궁금해해주는구나’하고 깨닫는 순간
친밀감은 다시 훅! 높아질 겁니다.

 

야한 속옷도 좋지

분명 핫한 몸매와 섹시한 속옷도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순서를 확실히 하자고요.
‘친밀감이’ 먼저, ‘섹시함’은 그다음.

이제 3단계 팁을 잘 시작해보라는 응원의 의미에서
저는 선물 하나 남겨드리고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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