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언젠가부터 길거리에서
하얀 마스크를 쓴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요즘 극성인 미세먼지 때문도 있지만
조금 다른 목적으로 쓰는 경우도 있어요.

바로 바쁘거나 귀찮아서 민낯일 때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가리거나
하나의 멋으로 쓰는 거죠!

이런 문화는
몇 년 전 일본에서 시작
한국과 중국 같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는데요.

정말 마스크로 가리면
평소보다 얼굴이 나아보일까요?

1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연구
지금 소개해드립니다!

 

가리면 예쁘다?

일본 추쿄대의 미야자키 교수는
마스크를 쓴 얼굴이
정말로 맨 얼굴보다 나아 보이는지
궁금했습니다.

교수는 210명의 젊은 남녀를 모집해
여성의 얼굴 사진을 보여줬어요.

총 세가지 버전의 사진이었는데요.

1. 아무 것도 가리지 않은 민낯 사진

2. 종이로 코와 입을 가린 사진.

3. 마스크를 쓴 사진.

이 세 종류의 사진을 번갈아 보여준 뒤
각각의 매력도를 평가하게 했습니다.

과연 사람들은 어떤 얼굴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을까요?

 

얼굴 좀 보여줘!

의외로 사람들은 아무것도 가리지 않은
‘민낯 얼굴’이 가장 예쁘다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은 종이로 코와 입을 가린 얼굴,

그리고 마스크를 쓴 사진은
가장 못생겼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는데요.
교수는 이를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1. 얼굴이 조화롭지 않아 보인다

외모를 판단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바로 ‘조화로움’입니다.

사람들은 얼굴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골고루 보면서 외모를 판단하거든요.
(Rhodes, Prof-fitt, Grady, & Sumich, 1998)

하지만 코와 입을 가려버리면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이 맞지 않게 돼요.

2/3를 가려두니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서
오히려 매력이 낮아지는 거죠.

#2. 건강해보이지 않는다.

상대가 ‘건강’ 해보이는지
매력을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얼굴을 보면서도
상대의 건강을 평가할 요소들을 찾아내죠.
(Timms, 2013)

하지만 ‘마스크’를 보면 뭐가 떠오를까요?
병원, 감기, 신종플루, 메르스....
마스크는 바로 아픈 사람의 상징이에요.

마스크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실제로 아픈 게 아니더라도 영향을 끼쳐
매력지수를 깎아먹는 요소가 되는 거죠

 

좀 더 자신있게!

민낯이 조금 어색하고
부끄러울 수 있지만,
실험결과를 들여다보니
마스크를 벗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민낯을 사람들에게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아하는 분들.

실험결과를 통해 나온 것처럼
마스크를 쓴 얼굴은
맨 얼굴보다 훨씬 별로예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민낯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
한번 자신있게 나가보는 건 어때요?

썸남이라도 갑자기 나타나서
민낯을 꼭 가려야 한다면,
균형을 깨뜨리는 마스크 대신
모자를 쓰기! 잊지 마세요.

참, 썸남과의 사이에서
민낯만큼이나 신경쓰이는 게 있죠?
바로 애매~한 카톡 대화들.

당신을 도와줄 팁 하나 더 드릴게요.

한참 썸을 타다 보면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를 때가 있죠?

그럴 땐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확실히 알아보세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카톡 대화의 미묘한 변화들을 찾아내
두 사람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알려주거든요.

실제 대화형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는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기술을 이용해
소름돋는 정확도를 자랑하죠.

(참고로 분석 결과,
애정도가 70점 미만이라면
연인보다는 친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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