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 효과

밀당의 효과를 제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직접 밀당을 해보면 됩니다!

밀어도 보고, 당겨도 봐서
어떨 때 상대가 날 더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거예요.

어떻게 그걸 일일이 다 하냐고요?

홍콩 중문대 심리학과의 연구진이
직접 소개팅에서 밀당을 해봤다고 합니다.
과연 뭘 좀 알아냈을까요?

 

소개팅 실험

실험 대상은 홍콩 중문대에 재학 중인
61명의 남학생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과 소개팅을 할 여학생을
한 명 실험 도우미로 섭외했습니다.

실험 도우미는 짜여진 각본에 따라
두 가지 버젼으로 소개팅을 했어요.

 

 

 

소개팅이 끝난 뒤 연구진은 남학생을 불러
상대에 대한 느낌, 애프터 신청 여부 등을
물어봤습니다.

과연 실험 도우미가 밀당을 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밀당의 힘

밀당이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실험 도우미가 밀어냈을 때
더 많은 남학생들이 애프터를 신청했어요.

음, 역시 밀당은 하는 게 좋은 걸까요?
여기에는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지안치 대 교수님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사람들이 밀당의 효과에 대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는 거죠.”

“뭔가를 원한다는 건
그 대상을 '갖는 것'에 끌리는 거예요.
그걸 가지면 더 행복해지느냐는 별개의 문제죠.”

“반면 뭔가를 좋아하는 건
그걸 갖느냐 못 갖느냐를 떠나
'그 대상 자체'에 끌리는 것입니다.
더 본질적인 끌림이죠.”

“실험 도우미는 상대를 밀어냈을 때
더 많은 애프터 신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어요.”

“즉, 사람들이 자신을 밀어내는 상대에게
더 집착하게 되는 건 맞지만, 그 사실이
꼭 좋아하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거예요.”

"자칫 잘못하면 상대방에게
아주 나쁜 인상을 남길 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 것이죠."

 

밀당을 해야할 때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연구를 이끈 지안치 대 교수는
상대방이 이미 내게 호감이 있는 상황,
내게 조금씩 대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조금 밀어내는 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상대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도록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거죠.

반면, 아직 상대방의 감정을 모르거나
인간적인 호감을 충분히 쌓지 못 한 상태라면
정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게 더 좋아요.

괜한 밀당으로 상대방이
나에 대한 호감을 갖기도 전에
나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상대방과 밀당을 하기 전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호감은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썸남썸녀와의
인간적인 호감을 늘려줄 마법!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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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에 관한 5가지 심리학 원칙
기반해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썸이든 연인이든
일단 이 대화를 나누기만 하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친밀함을 갖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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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