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걱정만 해주는 남자친구

제가 1000만원 가량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요..ㅠㅠ

너무 충격받고 당황한 상황에서
이 사실을 남친에게 알렸을 때
밤 8시에 당장 2시간 거리를 지하철 타고 와서
경찰서에 데리고 가줬죠.

또 혼이 날까 두려워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겠다고 하는
저의 손을 잡고
부모님께 같이 상황설명을 해준 사람입니다ㅠㅠ

그리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꿀 수 있게
좋은 대출 상품도 열심히 알아봐 준 덕
월 이자도 1/7로 줄일 수 있었어요.

돈이 필요해진 절 위해서
일자리도 알아봐주고..
옆에서 맛있는 밥도 늘 사주며 응원해주고요.

대학교를 야간으로 바꾸는 것이나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제 어려움이나 힘든 상황에
너무나 잘 공감해줬죠.

그렇게 제가 가장 힘든 일을 겪고 있었을 때,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와서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계속 곁에 있어 주고 도와준
제 남자친구를 자랑하고싶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아니였으면
절대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을 거예요!

너무 고마운 남친 덕분에
잘 이겨내고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늘 너무 고마워요♡

 

2. 우울증도 빠이빠이

제가 한동안 우울증이 굉장히 심해서 

혼자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심하게 무기력했어요.

약을 먹고 있는 지금도 
간혹
끼니 제때 챙겨먹기나

샤워 같은 일상생활도 잘 못 하곤 해요.

이유 없이 불안해져서
혼자 끙끙 앓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제 손을 잡아주고
절 다독여주는 게 제 남자친구예요.

한 번은 남자친구랑 같이 있을 때 무기력이 찾아와서
샤워를 하러 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거의 울면서 매달린 적이 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절 안아서
욕실로 데려가서 직접 씻는 거 도와주고
옷도 갈아입혀주고 했을 때
정말 많이 감동받았어요.

이 사람이라면 정말 마음 놓고
의지해도 되겠구나, 하고...

또 갑자기 이유 없이 불안해져서
톡을 보내니까 바로 전화를 걸어서
한 시간 동안이나 제 하소연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했던 적도 꽤 많아요.

아예 언제든지 제가 마음 놓고 전화할 수 있도록
평소에 무음으로 해 놓던
핸드폰 벨소리를 켜 놓기도 했고요.

그럴 때마다 매번 이렇게 의지하기만 해서
미안하면서도 빨리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남자친구도 나에게
의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
이 들어요.

항상 고마워, 내 사랑. 빨리 건강해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