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 썰스데이는
<나 이런 모습에 반해서 연애(결혼)했다 2편!>입니다.
글 하단에서 새로 리뉴얼된 코인 이벤트
공모 주제도 알려드리니
무료코인 30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1. 공주님 안기 해줄까~??

안녕하세요
현직 운동선수인 여자입니다.

평소 운동만 해서
다른 취미가 갖고 싶었던 저는
오토바이를 타기로 했습니다.

지금이야 레이싱 트랙에서 탈 정도로 매니아 입니다만
저에게도 암울한 초보 시절이 있었습니닼ㅋㅋ
안 되겠다 싶어서 바이크 동호회에 가입했었어요.

동호회에서 친한 동생이 생겨서
열심히 잘 타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친한 동생이
자기네 회사 형이 있는데
바이크 잘 탄다면서 같이 타지 않겠냐고 하는 거예요.

하지만 급 부담을 느낀 저는 거절했으나,
이미 회사형에게 팔뚝이 형 다리만 한
여자가 있으니(또로로..ㅠ) 와서 같이 타라는 둥
흉을 있는 대로 본 겁니다.

당연히 저도 답례로 쌍욕을 해줬고
못 이기는 척 약속장소에 저의 애마를 끌고 나갔는데.....
호리호리한 그의 라인을 보고
그만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분은 저의 튼튼한ㅠㅠ라인에
반해버리셨구요ㅋㅋㅋㅋㅋㅋㅋ

네 둘 다 서로 몸매에 첫눈에 반한 거죠.

오토바이 타느라 둘이 말 한마디 못했는데
서로 반해서 마음만 꿀꺽꿀꺽 삼키다가
지난달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운동선수인 제가 번쩍 안아주거나
한팔로 들어 올리거나,
공주님 안기 해주면 꺄르륵 하고 좋아합니다..ㅎㅎ

전 사실 여성적이고 섬세한 분 좋아해서요...
팔베개 제가 해주는데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팔도 하나도
안 저리고 좋네요 ... 헤헤...

뭔가 바뀐 느낌이지만
행복합니닷…♡

 

#2. 나?? 안 울었는데??

사귀기 전 저와 제 남자친구는
단지 얼굴만 아는 친구 사이였습니다.
인사만 간단히 하는 정도?
서로 관심도 전혀 없었구요.

그러다 아는 언니 결혼식이 있는 날
같은 동네라 식장까지 같이 버스 타고 가기로 했어요
얘기를 좀 해보니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그런데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언니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옆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살짝 봣더니
남자친구 눈에 눈물이 고여 있더라구요!

끝나고 운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소리냐고 하더라고요.
시치미를…ㅋㅋ
그래서 내가 잘못 봤나 싶었죠.

그러곤 며칠 뒤에 같이 영화를 보게 됐어요.
<7번 방의 선물>이란 영화였는데
엄청 슬프다 그래서
손수건 들고 갔더니...흠...저는 별루 ㅎㅎ

근데 영화 막바지에 옆을 돌아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꺼이꺼이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 눈물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가지고 있던 손수건 선물 했습니다.
영화 끝나고
"...완전 감동적이지 않아?"하고
감수성 충만한 모습에 한눈에 반했어요!

나중에 들으니 결혼식 때도
운 거 맞다고 하더라고옄ㅋㅋㅋ

그 모습에 반해서 지금은 사귄 지 1년 다 되어 가네요>_<

 

#3. 센스쟁이가 좋아요..

중요한 시험을 앞둔 날이었어요.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학원 같은 반에 있는 남학생이
자기 친한 사람들 한테만
간식거리를 돌렸더라구요...ㅠㅠ

뭐 당연한 거긴 한데…
안 친한 사람이 저 포함 딱 두명이라
굉장히 어색하고 어쩔 줄 모르겠는 느낌..

으… 어색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는데
그때 눈치 빠른 다른 학생이(현남친)
갑자기 나갔다가 들어오더니..
같은 음료수 2개를 더 사 와서
못 받은 두 명 책상 위에 딱!!

괜히 민망할까 봐
또 티 안 놓게 내려놓는 모습에
또 한 번 꺄아…

그 센스와 배려심에 반해버렸...♥ ㅋㅋㅋ
지금도 너무 센스있는 남친입니다 ㅠㅠ


이번 썰스데이 어떠셨나요?
이렇게 신기한 만남들이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다들 천생연분인가봐요ㅋㅋ

다들 신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애인의 매력을 소개하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다는!!
(보기 좋아요!ㅋㅋ)

"나도 천생연분....ㅠㅠ"하고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더이상 당신이 외로움을 겪지 않게 해줄
<
연애의 과학> 있으니까요!

자! 그럼 이제 코인을 마구 뿌려줄
다음 주 공모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나 이런 모습에 반해서 연애(결혼)했다 3편!>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주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
모습에 치여서(?)
사랑에 빠지게 되곤 합니다.

여러분은 애인, 혹은 배우자의
어떤 모습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셨나요?

우리 유저 여러분들이
어떻게 애인에게 반했는지 너무 궁금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
storist@scatterlab.co.kr 로 보내주세요.

사연만 보내도, 댓글만 달아도
코인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짧아도 길어도,
아무 말 대잔치여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

연애 썰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