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 썰스데이는
<나 결혼 준비하다 이런 일도 겪어봤다!>입니다!
너무 정성스러운 사연을 보내주신 분이 있어
오늘은 한편만 소개해드려요! :-)
글 하단에서 새로 리뉴얼된 코인 이벤트
공모 주제도 알려드리니
무료코인 30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올해 4월 결혼한 새댁입니다. ><

저와 신랑은 의미 있는 결혼을 하고 싶어서
셀프웨딩을 하기로 했습니다.

둘 다 독립심이 강하고
성격이 소박하고 털털해서,

양가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예물 예단도 하지 않고
오빠야랑 저랑
돈을 딱  6.5 : 3.5 비율
로 모아서
(오빠야는 5년차, 저는 3년차 직장인이라서!)
결혼식 준비를 했는데요.

결혼식장 대여(세븐스x링스에서 하기로 결정)부터
사진촬영, 청첩장 제작까지
전부 다 저희 힘으로 해냈어요.

웨딩링도 굳이 따로 하지 않고
커플링으로 했구요.

(친구가 써준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직접 만든 청첩장과 식권!)

 

*사진 촬영*

셀프웨딩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사진 촬영을 많이 했는데요,

같이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직장인의 비애 ㅠㅠ)
시간 날 때마다 사진이 예쁘게 나올만한
다양한 장소를 열심히 검색
했어요.

덕분에 남들하고 다른 우리만의 사진을 남기고,
사진마다 우리의 스토리가 담길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답니다!

(마침 오빠야가 사진을 찍을 줄 알고,
저는 포토샵을 쬐~ 끔 할 줄 알았어요 ㅋㅋ)

처음엔 포즈 취할 줄도 몰라서,
인터넷에서 포즈 취하는 방법 검색해보고
우결 나왔던 솔라 에릭남 커플도
따라 해보고 그랬어요 ㅋㅋ

쑥스럽지만 사진 자랑을 좀 해보자면…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뻤던
춘천 육림랜드!
서울 용마랜드 vs 춘천 육림랜드
둘 중 어디를 갈까 고민했는데,

사람 거의 없어서
춘천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여기는 서울숲공원!
초록색 짱짱한 데서 사진 찍고 싶어서 갔어요.
회사 연차쓰고 가서 소풍 온 기분이었어요. ㅋㅋ

 

오빠야가 폭풍 검색해서 찾아낸 송추역!
여기서도 이쁜 사진 많이 나왔어요.
지금은 폐역이라 철로 위에서 막 찍음 ㅋㅋ

 


이땐 벌써 겨울이네요!
대관령에 있던 자작나무 숲에도
사진 찍으러 갔어요. (feat.삼각대)

 

저랑 오빠야랑 같은 대학교를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건 꼭 해야 한다 싶었죠.
캠퍼스에서 웨딩사진 찍기~!!

 


(지나가던 일러스트레이터:
ㅠㅠ와 이거 진짜 이쁘다 인생샷 아닙니까)

사진 촬영 때 입은 드레스
예산을 딱 맞추기 위해 
4만원,
5만원 안 되는 걸로 두 개 샀어요.

드레스는 딱 붙는 거로 입어야
나중에 포토샵으로
보정하기가 편하더라고요.
(큰 깨달음) (포토샵이 날 지켜줌)

너! 내 동료가 돼라!!

 

*상견례*

아, 맞다!!!!!

저희는 상견례가 특별했는데요,
스튜디오를 렌탈해서
ㅋㅋ 부모님들이랑 다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 이것도 셀프!

유일하게 준비해간 깨알같은 포즈 ㅋㅋ
우리 결혼 4월 1일!!!

처음에는 다들 쑥스러워하셨지만
나중에는 아버님이 장식물 가져오셔서
직접 포즈도 제안해주실 정도로

적극적으로 하셨어요. ㅋㅋㅋ
우리보다 더 로맨틱햌ㅋㅋㅋ

부모님들이 이게 뭐냐구
엄청 쑥스러워하셨는데,
나중에 카톡프사 양쪽다
이 사진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장*

휴, 결혼식 당일 전에는
식장에서 전날 밤 늦게까지
준비했어요.

동생부터 친구들까지 모여 다같이
데코도 직접하고,
음향도 설치해야 하다보니
하나하나 다 손이 많이 가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고요.

 

우리 결혼식장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젠가 방명록!

포토 테이블 위에 꾸며뒀는데,
많은 분들이 꽉꽉 채워 써주셨어요.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메세지들 전부 간직하면서 잘 살려구요!

또 예식장 데코도 하고

오신 손님들 선물로 드릴 겸,

화분도 큰 거 작은 거 섞어
120개
정도
맞췄는데,
하객분들이 진짜 좋아해주셨어요.

나중에 어떤 분들은 양손 가득
4개씩 집어갔다는 후문이..

결혼식은 제 인생 최고로

행복한 하루가 되었답니다!

요즘도 오빠야랑 꽁냥꽁냥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신혼집도 꾸미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돌아보니 결혼식 와준 하객분들,
크고 작게 도와준 친구들,
고마운 분들이 많네요.

혹시 셀프웨딩 관련해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개인 블로그
정리해놓은 게 있으니 참고하셔요!
제가 정리하는 거 좋아해서
업체명까지 정리해놓음.. 헤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연애의 과학 화이팅!


이번 썰스데이 어떠셨나요?
결혼 준비썰 사연을 모집하려 했을 땐
'파혼!' '배신!' 이런 무시무시한
사연만 올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귀엽고 예쁜 사연이...ㅎㅎ
사진까지 너무 정성스레 보내주셔서 감사했어요!

독자 여러분중엔
이런 마음으로 읽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나도 저런 결혼할 수 있을까...?ㅠㅠ"

여러분!
너무 걱정 마세요!

당신을 결혼까지 골인 시켜줄
<연애의 과학>이 있으니까요!

일단 썸부터 도와주는
<썸인지 알고 싶다>부터
상대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까지!

우리 모두
예쁜 결혼식을 올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연애의 과학 테스트 하러 가기 >>>>>>

자! 그럼 이제 코인을 마구 뿌려줄
다음 주 공모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나, 애인을 위해 이런 짓까지 해봤다!>

사랑에 눈이 멀면
뵈는 게 없다고 들 하죠.
클래식하게 종이학 10000마리 접기는 기본이고
남들은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는 분들도 있는데요.

"나 애인을 위해 '이런 짓'까지 해봤다."
혹은 "애인이 나를 위해 '이런 짓'까지 해봤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
storist@scatterlab.co.kr 로 보내주세요.

사연만 보내도, 댓글만 달아도
코인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짧아도 길어도,
아무 말 대잔치여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

연애 썰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