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 썰스데이는
<나 이런 모습에 반해서 연애(결혼)했다!>입니다.
글 하단에서 새로 리뉴얼된 코인 이벤트
공모 주제도 알려드리니
무료코인 30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1. 내 요리 잘 먹는 남자

남자친구를 처음 본 건
신입사원 연수 때였어요!

하루는 사원들끼리
팀을 짜서 요리 대회하는 날이 있었죠!

남친은 저랑 인사 정도만 할 때였는데
대회에서 저랑 같은 조가 됐어요.
근데 정말 다들 요리에 문외한이더라고요..
진짜 칼질조차 제대로 못하더라고요..(-0-)

답답해서 결국 제가 칼을 들고
고추장 찌개하고 김치전, 잡채를 했죠.

근데… 사실 그렇다고 제가
요리 솜씨가 좋지 않거든여…ㅎㅎ;;

그래서 다 만들었는데 상도 못 받고…
끝나고 음식 나눠 먹는데
같은 팀원들도 그렇게 막 먹으려는
눈치가 아니더라고여..
(제가 먹어도 맛이 없었음..ㅎㅎ)

근데 그때 남자친구가
제가 좀 민망해하는 걸 눈치챘는지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3인분 정도되는
찌개에 김치전에 잡채
거의 바닥이 보이게
싹싹 비우더라고요!!

일부러 저한테 계속
너무 맛있다고 그러면서!!

나중엔 너무 배불러 하길래
그만 먹으랬는데ㅠㅠ
맛있다면서 계속 먹고..

그때부터 이미 호감이 확! 생겼는데
그날 저녁에 우연히 보게 됐어요.
운영팀에 가서 남들 몰래
소화제를 받는 걸 ㅠㅠㅠㅠ

흐규ㅠㅠㅠ
그거 보고 감동 받아서
그 뒤로 제가 졸졸 따라다녔어요.

이제 연애 1년차!
세상에서 제일 착한 남자친구입니당ㅎㅎ

 

#2. 눈웃음 예쁜(?) 남자

이제 막 21살이 된 여자입니다!

작년 3월,
대학에 갓 들어가
“연애하고싶다아아ㅏㄱ!!”만
외치고 있었어요.

학기가 시작되고
2학년 선배들과 대면식이 있었죠.
처음 술자리의 신세계에 눈을 뜬 저는
아주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계속 시선이 느껴져서
옆을 돌아봤어요!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선배 몇분이 서계셨는데..

그중 키가 작은 한 남자선배가
저를 보고 너ㅓㅓㅓㅓ무 예쁜
눈웃음을 짓고 있는 거예요.

술기운 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그 눈웃음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두근두근)

눈웃음에 반해버린 저는
임원 선배들에게 부탁해서
자리도 마련하고..ㅎㅎ

이렇게 연애를 시작해
9개월 째 만나고 있습니당!

근데 사귀고보니 그게
절 보고 눈웃음을 지은 게 아니더라고옄ㅋㅋㅋ
원래 눈이 그렇게 생긴 데다가
군대 다녀와서 복학한지 얼마 안되어서
적응 못하고 멍때리고 있던 거였음ㅋㅋㅋㅋㅋ

뭘 그렇게 예쁘게 멍을 때리고 난리야!!

요즘은 다른 여자 그렇게 못보도록
교육중입니닷…!!

 

#3. 발(?)이 너무 귀여웡

저희가 처음 만난건 20살.
여자만 있던 저희 유아교육과랑
남자만 있던 컴퓨터공학과의 제 친구가
미팅을 주선했어요.

그땐 별로 서로에게 끌리지 않았는지
별 일 없이 그냥 스쳐 지나갔죠.

4년 쯤 지났나..
우연히 다시 연락이 닿아서
다시 볼 일이 생겼어요.

그날 약속 당일 카페에서 기다리는데
계단을 올라오는 남자애가
쓰레빠를 찍찍 끌고
맨투맨에 반바지를 입고 나타나는데…

평소 슬리퍼나 반바지차림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군대에서 살뺐다는 남자친구가
안경을 벗고 그렇게 오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그때 같이 방탈출 게임도 하고
이젠 한강에서 치맥을 하는데
아니 이번엔 통통한 발가락이
눈에 들어오는겁니다!

슬리퍼를 벗은 발이
어찌나 통통하고 폭신해보이던지?
클레이로 만든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제가 통통한 발에 반해
먼저 번호를 물었고
이제 2년째 아주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전 아직도 남자친구 발이 너무 귀여워서
가끔 꾹 눌러보거나
손에 꼭 쥐고있을때도 있답니다ㅋㅋㅋ
(아 근데 저 그런 발성애자..
막 뭐 그런거 아닙니다
발에 관심 1도 없었어요ㅠㅠ)

이번 썰스데이 어떠셨나요?
이렇게 신기한 만남들이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다들 천생연분인가봐요ㅋㅋ

다들 신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애인의 매력을 소개하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다는!!
(보기 좋아요!ㅋㅋ)

"나도 천생연분....ㅠㅠ"하고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더이상 당신이 외로움을 겪지 않게 해줄
<
연애의 과학> 있으니까요!

자! 그럼 이제 코인을 마구 뿌려줄
다음 주 공모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나 이런 모습에 반해서 연애(결혼)했다 2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주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
모습에 치여서(?)
사랑에 빠지게 되곤 합니다.

여러분은 애인, 혹은 배우자의
어떤 모습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셨나요?

우리 유저 여러분들이
어떻게 애인에게 반했는지 너무 궁금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
storist@scatterlab.co.kr 로 보내주세요.

사연만 보내도, 댓글만 달아도
코인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짧아도 길어도,
아무 말 대잔치여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

연애 썰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