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 썰스데이는
<우리 커플, 이렇게 만났어요!>입니다!
글 하단에서 새로 리뉴얼된 코인 이벤트
공모 주제도 알려드리니
무료코인 30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1. 연대 뿌셔뿌셔!!

저희 커플은 ‘고연전’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고대를 다니는데,
이번 년도 고연전은
완벽한 패배를 기록했지요ㅜㅜ

저나 제 친구들이나 모두 쳐져서
신촌 술집에서 술이나 들이키고 있는데,
뒤에 파란 옷을 입은 녀석들이
연대 응원가를 부르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그때 너무 분한 마음에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더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또다시 응원 경기가 펼쳐진 거였지요.

그러다 양쪽 모두 목이 쉴때쯤,
연대 쪽에서 저희한테 맥주 1000cc를 보내면서
“이겨서 미안하니 이거라도 드릴게요" 라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열 받아서 다시 맥주잔을 들고
연대 쪽 테이블에 가서
"연대는 시시하게 맥주나 마시나보죠?" 하고
쭈우욱 한 번에 들이켰습니다!

저희 고대친구들은 뒤에서 신이나서
"마셔도~고대답게~막걸리를 마셔라~
맥주는~싱거우니~신촌골로 돌려라~"
라며 막걸리찬가를 목터져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저는...잘 다 마셔놓고..
바로 앞에 앉은 연대 남학생에게
그대로 다시 뿜어버렸어요 ㅠㅠ

그러고 쓰러졌나봐요..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 자취방…

그 연대 남학생이 저를 데리고
자취방까지 같이 가주고
계속 챙겨줬다는 말을 들었어요!

자기네 쪽 책임이니 깨어나면
꼭 연락달라고 연락처도 줬다고! 

네^^ 바로 제 현남친이예요…
남친 말로는
그날 제가 꼭 잔다르크 같았대요..
그래서 반했다곸ㅋㅋㅋㅋㅋㅋ
취향 참 특이하죠?

 

#2. 우리 좀 멋진 듯!

잠시 휴학했을 때 남친을 만났습니다.
저는 그때 한창 운동 뽐뿌를 받아서
헬스장을 다니고 있었어요.

그날 밤에도 헬스장에서
집에 오는 길이었죠.

헬스장에서 집에 가려면
강 위에 놓인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하는데,
거기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할머니가 강에 뛰어내리려고 하시는 거에요!
그 모습을 먼저 발견한 한 남자가
달려들어서 할머니를 말리고 있었어요ㅠㅠ

저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서
같이 할머니를 말리고
경찰 불러서 같이 집에 모셔다드리고
할머니 가족분들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렸죠.

그때에서야 겨우 마음이 놓여서
남친 얼굴이 눈에 처음 들어왔는데
너무 잘생긴거에여..❤️

그래서 상황이 끝나고
슬쩍 알바하는 곳도 물어보고
지속적인 공략을 해야겠다 했어요
(이미 그 잠깐 사이에
이 남자랑 노후계획까지 다 세워놧다는.. )

할머니 들여보내고 나오니 새벽이라
그 남자가 저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집에 데려다 주고
헤어지는 길에 그 남자가 제 번호를 물어봤고..ㅎㅎ

그렇게 4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헤헤
행복합니당!

 

#3. 구해줘!

저와 제 여친은
조금 특별한 인연으로 만났습니다.

바로 제 여친이
‘요구조자’였거든요.
구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ㅋㅋ
제가 소방공무원이거든요!

작년 여름이었는데요.
저는 평소처럼 근무중이었고
여친은 ㅇㅇ계곡에서
친구들과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계곡에 있던 여행객들이 고립됐었어요.

그중 하나가 여친이었죠.

물이 불어난 계곡에선
계곡 건너에서 밧줄을 매달은 다음
안쪽에 갖혀있는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옮겨와야 하는데요.

밧줄에 안전장비 걸어주면
다들 그래도 씩씩하게
잘 건너는데

유독 한 여자가 겁이 너무 많은지
벌벌 떨면서 못 건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가가서
품에 안고 계곡을 건너왔어요.

어찌나 벌벌 떨던지…ㅋㅋ
안쓰럽기도 하면서
꼭 강아지 같기도 하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 소방서로 여친이 찾아왔더라고요!
너무 감사하다면서 ㅎㅎ

예쁘게 꾸미고 오니 천사같더라구요!
한눈에 반해서 몰래 번호도 따고
지금은 3년 가까이 연애중입니다.

내년에 청혼할 계획이라는 건 비밀!ㅎㅎ

 


이번 썰스데이 어떠셨나요?
이렇게 신기한 만남들이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다들 천생연분인가봐요ㅋㅋ

다들 신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이야기들을 자랑하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다는!!
(보기 좋아요!ㅋㅋ)

물론 독자 여러분중엔
이런 마음으로 읽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아.. 곧 크리스마스다.."

여러분!
괜찮습니다!

더이상 당신이 외로움을 겪지 않게 해줄
<연애의 과학>이 있으니까요!

일단 썸부터 도와주는
<썸인지 알고 싶다>부터
상대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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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코인을 마구 뿌려줄
다음 주 공모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우리 커플, 이렇게 만났어요 2탄!>

이번 사연 역시 마구 쏟아져 들어와서
1부로 끝낼 수가 없습니닷!

사람의 인연이란 게 참 신기해서..

소개팅으로 만나거나
친구 사이로 지내던 상대와
연인이 되기도 하지만,
가끔 보면
정말 특이하게 만나게 된 커플들이 있어요!

오늘 사연처럼
위기의 상황에서 나타나
도움을 준 남자에게 반해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좋은 일을 하다가
인연이 닿아 사귀게 된 예쁜 커플도 있죠!

우리 유저 여러분들이
애인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더더! 궁금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
storist@scatterlab.co.kr 로 보내주세요.

사연만 보내도, 댓글만 달아도
코인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짧아도 길어도,
아무 말 대잔치여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

연애 썰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