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 썰스데이는
<초! 예민한 내 애인 썰 vs 초! 둔한 내 애인 썰>입니다.
글 하단에서 새로 리뉴얼된 코인 이벤트
공모 주제도 알려드리니
무료코인 30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1. 뽀옹~!

저는 29살 예술을 전공한 
초 예민한 여자,
남친은 31살 체육을 전공한
초 예민한 남자입니당!!

그런데 예민한 부분에 조금 차이가 있어요!
제가 유독 둔해지는 부분이 잠귀...
반대로 남자친구는 자다가
조금만 바스락거려도 바로 깨더라구요ㅜㅜ

심지어 제가 키우는 개도 

정말 초 예민의 끝의 끝을 달리는데...
얘도 자다가 조금만 소리 나면
바로 벌떡 일어나더라구요...

어느날 남자친구 집에
저희 개까지 
셋이서
며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저희 개는 크기도 크고 활동량이 대단해서
이 추운 날에도 오빠와 개는
한참 뛰며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서 거의 기절하던 중이었어요

저희 오피스텔에 침대가 없어서
바닥에서 다 같이 자는데..
오빠랑 개가 누워서 자고
저는 조금 옆에 떨어져서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방구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길래
고민하다가 왠지 느낌에
이건 소리 없는 방구다!! 싶어
살짝 힘을 풀었더니....ㅠ

푸쉬쉬익...이 아니라
작게 뽀옹~ 하더라구요......
잠귀 예민한 두 분은 동시에 벌떡 일어나서
오빠는 어?? 하고
개도 벌떡 일어나더니 코를 벌렁벌렁…

저는 당황하지 않고
아 우리 개 방구꼈나봐~ ㅋㅋ
빨리 자!! 다시자~~ 라면서
얼버무렸던 기억이 있네요....

잠귀 예민한 두분덕에 식은땀...

 

#2. 우와 그 옷 잘 샀다!!

제 남자친구는 유독 제 옷에 둔합니다!

꾸몄는데 못 알아보는 둔함이 아니라
분명히 저번에 입었는데
새 옷 샀냐며 매번 감탄해주는 ㅎㅎ..

분명 저번 주에 입고 온 옷
또 입고 왔는데…

“우와..자기야!!!!
그 옷 진짜 잘 샀다!!!!
너무 예뻐 너무 잘 어울린다!!!!
언제 샀어???”

과 씨씨에 건축과라
맨날 보는데도 이렇게 기억을 잘 못 해요..ㅋㅋ

처음엔 그냥 형식적으로
칭찬하는 건가 생각했는데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진짜 모르는 거였음..

덕분에 옷 새로 안 사도 감탄해주니까
새 옷 입은 기분이 들어요 ^3^*

근데 반대로 화장은 눈썹 모양만 바뀌어도..
아이라인 꼬리만 내려도 알아채서
항상 신경을 쓰게 된답니다..!

뭐 아무튼 3년째 헌 옷 보고서
새 옷이냐고 감탄해주는 남친 사랑해..( ´∀`)

 

#3. 둔해서 귀여운 남자

남친이랑 처음엔 친한 사이가 아니었어요.

심지어 다른 과였고
같은 층에서 수업을 들어서
‘아 저런 사람이 있구나’ 정도만 아는 사이.

하루는 아침에 학교에 나왔는데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게 됐어요.

근데 남친 친구들이
장난으로 남친 등에 스티커를 붙이더라고요ㅋㅋ
“배가 고파요… 밥 좀 주세요…”라고 써서ㅋㅋ

좀 통통하거든요ㅋㅋㅋ
그냥 웃긴 장난이네 하고 지나갔죠.

다 잊어버리고 바쁘게 지내고 있었는데
일주일쯤 지났나? 학교에 가다가
버스 안에서 우연히 남친을
또 마주쳤어요 ㅋㅋㅋ

근데 아직도 그 스티커를
등에 붙이고 있더라고요ㅋㅋㅋㅋ

가디건이라 세탁을 자주 안 하니
발견을 못 한 건지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일주일인데ㅋㅋㅋㅋ
아직도 그걸 달고 다니는 게
갑자기 너무 귀여워서 피식하고 웃었습니.

ㅋㅋㅋ귀여운 마음에 톡 치고
등에 붙은 거 떼어줬더니
또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그렇게
귀엽더라고요ㅋㅋㅋㅋ

결국 제가 대시해서
지금까지 1년째 연애중입니닷ㅎㅎ

둔한 거 적당하면 귀여워요ㅋㅋㅋ


이번 썰스데이 어떠셨나요?
이렇게 신기한 만남들이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다들 천생연분인가봐요ㅋㅋ

다들 신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애인의 매력을 소개하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다는!!
(보기 좋아요!ㅋㅋ)

"나도 천생연분....ㅠㅠ"하고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더이상 당신이 외로움을 겪지 않게 해줄
<
연애의 과학> 있으니까요!

자! 그럼 이제 코인을 마구 뿌려줄
다음 주 공모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초! 예민한 내 애인 썰 vs 초! 둔한 내 애인 썰 2편>

세상엔 여러 부류의 애인들이 있습니다.
예민의 끝을 달리는
개복치(?)같은 애인들과

둔해도 너무 둔해서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때론 귀여운) 애인.

여러분은 애인은
어떤 쪽에 속하시나요?

초!! 예민하거나 초!! 둔한
여러분의 애인 이야기가 궁금해요.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
storist@scatterlab.co.kr 로 보내주세요.

사연만 보내도, 댓글만 달아도
코인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짧아도 길어도,
아무 말 대잔치여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

연애 썰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