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애인에게 거짓말 할까?

“커플 사이엔 신뢰가 중요하지!”

이 말, 두말하면 입 아프죠.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애인에게 거짓말을 할까요?

캔사스 대학의 심리학 연구진이
그 이유를 직접 알아봤습니다.

연애 중인 남녀 91명에게
일주일간 시간을 주고
애인에게 거짓말을 할 때마다
다이어리를 적게 했거든요.

연구팀은 다이어리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죠.

이름하여,
<커플의 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

 

1) 일주일에 4.88번 한다

실험 참가자들은 애인에게
일주일에 평균 4.88번
거짓말을 했습니다.

한 번도 애인을 속인 적 없다고
답한 사람은 단 2명뿐!

정말 거짓말을 그렇게 많이 하냐고요?

사실 이것도 축소된 수치랍니다.

참가자가 자신의 거짓말을
'직접 기록한' 결과니까요.

무의식적으로 거짓말했을 때나
까먹고 못 적은 경우까지 합하면
실제로는 더 많다고 해요.

 

2) 자기도 모르게 한다

데이트하기 귀찮아서
약속 있다고 하거나,
다른 이성에게 흔들렸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처럼,

일부러 거짓말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기도 모르게’
애인을 속인 경우가
전체 거짓말의 55%나 차지했죠.

얘기하다 보니
사실보다 과장해서 말한다거나,

갑작스러운 질문에 반사적으로
거짓말을 내뱉은 경우가
반 이상인 거예요.

 

3) 너무 솔직한 것보다 낫다

그런데 애인을 속이는 게
꼭 나쁜 걸까요?

커플 대부분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라리 거짓말하는 게
너무 솔직한 것보다
나을 때도 있어요.”

사실 적당한 거짓말은
연인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거든요.

“여자친구에게 너 살 안 쪘다고,
예전이랑 똑같다고 했어요.
괜히 싸우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 날따라 기분이 별로였지만
괜찮다고 말했어요.
데이트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요.”

애인과 싸우는 걸 피하고
애인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별일 없는 척, 기분 좋은 척,
괜찮은 척하는 겁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너무 솔직하게 보이는 게
(아이러니하게도)
연인 사이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커플들은
이 ‘선의의 거짓말’이
더 현명하다고 믿는 겁니다.

 

남발하진 말자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이런 말을 덧붙였어요.

“거짓말이 커플 사이에
필요할 때도 많지만,
그게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장담할 순 없어요.

그러니 어떤 거짓말이든
너무 남발하는 건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즉, 연인 사이를 잘 유지하려면
‘적절한 거짓말 전략’이 필요한 거예요.

물론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는
거짓말 말고도 중요한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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