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연애의 과학이 아니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연애와 관련된
나름의 지식을 갖고 있어요.

문제는 이런 '나름의 지식'들이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저희가 연애의 과학을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카고 대학의 매트 존슨 교수는
잘못 알려진 연애에 관한 속설을
바로 잡기 위해 책을 한 권 썼습니다.

오늘은 존슨 교수의 책,
“연애에 관한 엄청난 착각들”에 나온
잘못된 연애 지식 3가지 알아볼 거예요.

 

#1. 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

6338281766_68b200c61b_b

보통 사람들은 자신과
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고 하죠.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자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사람에게
더 끌린다는 증거는 없어요.
오히려 성격이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연구결과가 많죠.”

“성격이 비슷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쉽고
더 잘 이해해줄 수 있거든요.”
-Matt Johnson 교수

사람들은 자석이 아니잖아요.
반대에 끌리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2. 결혼 전에 함께 사는 게 좋다?

pexels-photo-70291

결혼하기 전에 미리 함께 살아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결정하는 일이니
혼전 동거가 현명하다고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혼전 동거가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돕거나
이혼 확률을 낮춰준다는 증거는 없거든요.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캐서린 코한교수는
혼전 동거가 결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관련된 100개 이상의 관련 논문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혼전 동거가
결혼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는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딱히 미리 같이 살아본다고 해서
결혼 생활이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닌가 봐요.

역시 결혼은 실전인 걸까요?

 

#3. 아이는 부부 사이에 도움이 된다?

baby-caucasian-child-daughter-53590

보통 아기를 부부의 '연결고리'라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불화의 씨앗’에 가깝습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아기는
결혼만족도에 나쁜 영향을 끼치거든요.

심지어 아이들이 자란다고 해서
한 번 떨어진 만족도가
다시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부부가 함께 아이를 키우면서 얻는
장점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건
아주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Matt Johnson 교수

 

착각하지 마세요.

더 행복한 연애를 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연애 지식
아는 게 중요합니다.

연애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들은
연애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앞으로도 연애의 과학에서는
연애와 관련된 과학적인 사실들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P.S.
카톡으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테스트는
얼마나 과학적이냐고요?

사소한 문법 패턴 부터 답장 시간까지,
카톡과 관련된 2천가지가 넘는 요소를
통계적으로 분석해봤어요!

당연히 과학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죠.
아마 실제로 해보면 깜짝 놀랄 걸요?

지금 "연애의 과학 앱"을 받으면
무료로 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