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그러는 걸까?

연구에 따르면 20대의 절반 이상은
‘같은 사람과 헤어진 다음 다시 사귄 적’
있다고 해요.
(Dailey, Pfiester, Jin, Beck & Clark, 2009)

심지어 그중 75%
두 번 이상 헤어진 다음
다시 사귄 적이 있다고 응답했죠.

미국 텍사스 대학 르네 데일리 박사는
사람들이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다음 5가지를 꼽습니다.

1위. 남아있는 감정
(Lingering feelings)

2위. 외로움과 허전함
(Companionship)

3위. 익숙함
(Familiarity)

4위. 인식의 변화, 성장
(Perceptions changed)

5위. 더 나은 사람이 없음
(No better alternatives)

데일리 박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커플들을
5가지 유형으로 나누었어요.

여러분은 다음 중
어디에 속하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1. 습관형
(Habitual)

습관형 커플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헤어진 연인과 다시 사귑니다.

두 사람이 변했거나,
관계의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외로워서, 또는 관계가 익숙해서
그냥 다시 만나는 거죠.

그래서 다른 유형의 커플에 비해
이별과 재결합의 원인이 불분명하고,
이별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보통 둘 중 한 명이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기 전엔
이러한 관계가 좀처럼 끝나지 않습니다.

“매번 헤어질 때마다
‘지금은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런 식으로 말해요.”

“‘우린 이제 진짜 끝이야.’라거나
‘다시는 만나지 말자’ 처럼
관계를 완전히 끝내는 말을 안 하죠.”
(실험 참가자 B)

 

#2. 어긋난 타이밍형
(Mismatched)

두 사람의 감정이
같이 타오르고, 같이 식어버린다면
커플은 재결합을 하지 않겠지만

단순히 두 사람의 상황이 맞지 않았거나,
감정의 발전 속도가 달라서 헤어진 경우,
한 쪽이 재결합을 원하게 될 수 있어요.

“언젠가부터 그 사람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먼저 헤어지자고 한 쪽도 그쪽이었죠.”

“그런데 헤어지고 난 뒤에
먼저 재결합을 원한 것도 상대방이에요.
그는 절 되찾기 위해 엄청 노력했어요.”
(실험 참가자 D)

어긋난 타이밍 형 커플들은
자신들이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이유
비교적 명확하게 알고 있으며,

이에 관해 솔직하게 대화하기 때문에
이별과 재결합을 겪는 과정에서도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은 편이에요.

 

#3. 문제 해결형
(Capitalised-On-Transition)

이별이 모든 사람들에게
꼭 힘들고 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문제 해결형 커플들은 이별을 통해,
상대방의 변화를 이끌어 내거나
관계의 문제를 해결해내거든요.

“제가 이 사람과 잠시 헤어졌던 건
다시 한번 잘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문제는 고쳐지지 않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우리가 전보다
성숙해졌다는 게 좋아요.
연애를 새로 시작하는 느낌도 좋고요.”
(실험 참가자 F)

이들에게 이별이란
나름의 의사소통 방식 내지는
전략적인 선택에 가깝습니다.

보통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해
이별과 재결합이 이뤄지기 때문에
커플이 겪는 스트레스와
관계의 불확실성은 낮은 편입니다.

 

#4. 충격 완화형
(Gradual Seperators)

이 유형의 커플들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동안
점차 관계에 대한 흥미를 잃으며,
이별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키워니다.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최종적인 이별을 향해 나아가죠.

“전 정말 할 만큼 했어요.
이렇게 많이 시도했는데도 안 된다면
우리는 그냥 잘 안 맞는 사람인 거죠.”
(실험 참가자 E)

앞서 살펴본 문제 해결 형 커플이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반복한다면

이들은 최종적인 이별을 위해
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반복합니다.

최종적인 이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때문에
후회나 갈등은 적은 편입니다.

 

#5. 누구 마음대로 헤어져 형
(Controlling)

어느 한 쪽의 끈질긴 요구나 노력 때문에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유형입니다.

한 쪽이 재결합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어긋난 타이밍 유형과 비슷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정말 다시 사귀고 싶지 않았는데,
그가 계속 매달려서 어쩔 수 없었죠.”
(실험 참가자 K)

이들은 다른 유형의 커플에 비해
이별과 재결합의 과정에서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이유

연구를 이끈 르네 데일리 교수는
헤어졌다 다시 사귀는 연애라고
다 같은 연애가 아니라고 말해요.

커플이 무엇 때문에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것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동안
두 사람이 솔직하게 대화해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습관적으로, 또는 한 쪽만 원해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고 있다면,
이제 분명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어요.

행복하기 위해 연애를 하는 거지
스트레스받고 고민하려고
연애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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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분석 결과,
애정도가 70점 미만이라면
연인보다는 친구에 가까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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