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이나 할 겸

벌써 2년째인
A양의 지긋지긋한 솔로 생활.
그녀의 유일한 행복은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입니다.

달콤한 마카롱 매콤한 떡볶이
매콤달콤한 양념치킨까지!

먹고, 또 먹다 보니
스트레스도 외로움도 풀리는 것 같아
꽤 만족 중이라는데요.

하지만 한 심리학 교수님이
이런 A양에게 ‘매우 위험!’ 경고를 던집니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먹어도 먹어도

마요 메디컬 센터의 울프 교수는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일수록
고도비만, 더 나아가선

‘폭식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폭식증은 단순히 많이 먹는 게 아니라
이미 배가 부른데도 먹고 또 먹어서
나중엔 본인이 힘들어하는 정도를 뜻하죠.

실제로 이런 폭식증 환자들을 모아
“요즘 어떤 문제를 겪고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무려 60% 이상의 사람들이
‘외롭다’는 감정으로 고생하고 있었어요.

대체 왜 “먹즈아!!!!”와
“외롭다..”는 서로 연결되는 걸까요?

울프 교수는 이런 신기한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위도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나 좀 안아줘ㅠㅠ

외로움(Loneliness)을 뜻하는
또 다른 표현 혹시 알고 계신가요?

바로, 스킨 헝거(Skin Hunger).
말 그대로 “피부가 배고파한다”는 건데요.

사람이 ‘외로운 상태’에 놓이면
손잡기나 포옹, 키스 같은
스킨십을 원하게 된는 거죠.
꼭 성적인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스킨십이요.

스킨십에 굶주린 상태가 된다는 거예요.

근데 신기한 게 말이에요.

외로운 상황에 놓이면,
피부가 그랬던 것처럼
위장도 똑같이 스킨십을 필요로 한대요!

피부가 원하는 스킨십이
‘타인과의 포옹, 키스’라면
위장이 원하는 스킨십은
‘맛있는 음식’이라는 거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요?

 

나도 좀 보살펴줘잉ㅠ

울프 교수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건 신체 구조상
위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피부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만들어질 때
그 세포 조직이 몸 안쪽으로도 자라나면서
식도, 위장 같은 소화기관이 되거든요.
(생물학에선 ‘함입된다’고 표현)

“그래서 여러 공통점이 많아요.
외로울 때 피부가
누군가의 손길을 찾는 것처럼,
위장도 외로울 때 
무언가로
매만져지고 채워지길 원하죠.”

“그래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집어넣게 되는 거에요.”

 

외로운 건 알겠는데

다들 잘 아시겠지만
외로움을 음식으로 달래다 보면
건강은 나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럼 음식 말고 뭘로 달래느냐!
박사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건강에 나쁜 위장 스킨십은 그만!
그 돈을 좀만 모아서
차라리 진짜 스킨십을 받으세요!”

에엥?
돈 내고 어떻게 스킨십을 받냐고요?

바로 '마사지'!

스킨십이라는 게
꼭 애인과 혹은 이성과 하는
포옹 키스 같은 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전문가의 따뜻한 손길로
내 몸을 풀어주는 마사지도 분명한 스킨십!

임상치료사들이
‘스킨 헝거’를 달래는데 추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러니 음식으로 외로움, 스트레스 풀기는 그만!
친구들과 건강한 힐링한다 생각하고
마사지 한번 받으러 다녀오세요!

건강관리, 피부관리는 물론이고,
지독한 외로움과도
조금은 바이바이할 수 있을 겁니다.

p.s.

그래도 외로울 땐 연애가 특효약이죠.

소개팅을 받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게 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매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두는 거죠.

심리학 박사들의 연구를 기반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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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유 에디터의 후기

힘들지만.. 조금씩만 줄여봅시다 우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