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어디까지 돼?

처음 만난 사람
악수 이상은 거부감 들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포옹 이상은 부담스럽지만,

연인에게만큼은
어떤 스킨십이든 다 괜찮잖아요?

핀란드 알토 대학교의
줄리아 수빌레토 교수는 바로 이 지점!

상대에 따라 스킨십 허용 범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했답니다.

재밌는 실험을 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죠? : )

 

확인해보자

수빌레토 교수는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영국
총 5개국에서 1,368명을 모집
스킨십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설문지에는 연인, 엄마,
아빠, 삼촌, 친구, 낯선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스킨십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묻는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결과를 분석하던 연구팀은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달랐지만,
스킨십 허용 범위는 비슷비슷했거든요.

수빌레토 교수는
참가자들의 답변을 활용해
스킨십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보여주는
<스킨십 지도>를 만들었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연인 말고 다 안 돼!

스킨십
색이 어두워질수록
“절대 허용할 수 없는 부위”라는
표시입니다.

낯선 사람의 몸은 대개 빨갛거나
까맣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악수할 수 있는 ‘손’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킨십을 거부하는 거죠.

직장 상사 및 동료, 학과 선후배 등
‘아는 사람’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에게도
스킨십 가능 부위는 다르지 않습니다.

앗, 부모님과 친구에게도
빨간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
연인의 경우는 아예 하얗네요..? (므흣)

 

2. 남자보단 여자!

스킨십
재밌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참가자들은 남자보단 여자에게
더 관대한 태도를 보였어요.

낯선 남자보다 낯선 여자의,
삼촌 보다는 이모의,
남동생 보다는 여동생의,
심지어 아빠보단 엄마의 스킨십에
좀 더 유연하게 반응했죠.

과거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동성의 스킨십에 거부감을
덜 느낀다고 하네요.
(Jourard SM, 1966)

 

3. 가족보단 친구!

스킨십
대부분의 참가자는
가족보다 친구들과의 스킨십이
더 편안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스킨십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 사람과 얼마나 친한가,
감정적으로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매일 보는 사이라고 해서
더 진한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설마… 이 결과를 보고…
우리는 매일 보는 친구 사이니까
진한 스킨십도 할 수 있겠다고
착각하는 분들은 없겠죠? ^^:;

 

보수적이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보수적이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뭘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유럽 국가라고 해서 다르지 않아요.
심지어 나이와도 상관없죠.

스킨십은
두 사람의 감정과 연결된 문제예요.

충분히 친하지 않은 사람과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하게 된다면
불편하고 불쾌한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겠죠?

앗, 한 가지 더!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람은 아닐 수도 있어요….
슬프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조심, 또 조심합시다!

그런데 정말 진짜로 장난 안 치고
그 사람과 조만간 사귈 것 같다면,
스킨십부터 시도하지말고
차라리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을 해보세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카톡 대화의 미묘한 변화들을 찾아내
두 사람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알려주거든요.

실제 대화형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는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기술로
소름돋는 정확도를 자랑하죠.

(참고로 분석 결과,
애정도가 70점 미만이라면
연인보다는 친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아래 배너를 눌러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