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호불호

"설현은 진짜 예쁜 거 모르겠어"
"정우성은 내 취향 아니야"

인터넷에서 연예 기사를 보다보면
이런 댓글들을 보곤 합니다.

'아니, 어떻게 설현이나 정우성이
외모가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과학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오늘 연애의 과학에서는
외모 취향의 차이를 설명하는
재밌는 실험을 하나 소개할게요.

 

외모의 취향

리버풀 대학 생물학과의 안토니 리틀 교수는
53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해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연애 상대의 성격을 조사했어요.

그다음 리틀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남녀 모델의 사진 139장을 보여주며
이들의 외모를 평가하게 했습니다.

사람들의 외모 평가가 끝나자
리틀 교수는 평과 결과를 모두 모아
흥미로운 분석을 시도했어요.

특정 성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준 모델들의 사진을 모아
한 장으로 합성해본 거죠.

예를 들어,
'편안한 성격'을 좋아한다고 답한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한 모델들의 사진을 모아
한 사람의 얼굴처럼 만들어본 거예요.

자, 과연 어떤 사진이 탄생했을까요?

 

취향의 차이

직접 사진을 한 번 보시죠.

오른쪽(B)은 '편안한'을
이상적인 성격으로 고른 남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한 여자들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고,

왼쪽(A)은 이상적인 성격으로
'편안한'이 아닌 다른 성격을 고른 남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한 여자 사진을 합성한 거예요.

어때요?
취향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오른쪽(D) : 이상적인 성격으로
'주관이 뚜렷한'을 고른 남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왼쪽(C): '주관이 뚜렷한'이 아닌
다른 성격을 고른 남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이번에는 여자들이 고른 사진도 보시죠.

오른쪽(B): 이상적인 성격으로
'편안한' 성격을 고른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왼쪽(A): '편안한' 성격이 아닌
다른 성격을 고른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오른쪽(D): 이상적인 성격으로
'주관이 뚜렷한'을 고른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왼쪽(C): '주관히 뚜렷한' 성격이 아닌
다른 성격을 고른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외모도 취향일 수밖에 없는 이유

사람들은 개인마다
좋아하는 성격이 다르다는 건 인정하면서도,
좋아하는 외모가 다를 수 있다는 건
쉽게 인정하지 못해요.

하지만 앞선 실험에서 살펴봤듯,
외모도 성격만큼 취향을 탈 수밖에 없습니다.

꼭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아도
누군가는 나처럼 생긴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을 수 있다는 얘기죠 : )

에이, 그래도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는지 확신이 안 든다구요?
그럴 땐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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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있는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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