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애인이 없는가

영국 워릭대의 수학자 피터 배커스는
3년 동안의 솔로 생활을 견디다 못해
"대체 왜 내게 여친이 없는 건지"
그 이유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탐구 과정을
연구 레포트로 작성했는데..

실제 연구 제목이
“왜 나는 여친이 없을까?”
(Why I Don’t Have a Girlfriend)
ㅋㅋㅋㅋ

자, 이 괴짜 수학자에게
여친이 없는 진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세상의 절반이 여잔데

외로움에 사무치던 수학자 배커스..
맘에 쏙 드는 운명의 짝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늘 친구들에게 이런 소리만 듣기 일쑤였죠.

"잘 찾아봐!
세상에 괜찮은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그는 일단
수학자답게 접근해보기로 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런던에서
‘자기 이상형을 만나게 될 확률’
먼저 계산해보기 시작한 거죠.

만약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여성들을 마주치고 있었다면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 테니까요.

자, 그럼 이 수학자가 집을 나섰다가
자신의 이상형과 딱! 마주치게 될 될 확률,
한번 계산해볼까요?

 

절망의 연속

배커스의 이상형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었는데요.

별로 까다롭지 않군.. 하다가
마지막에 매-우 까다로워지는군요..ㅋㅋㅋ
(여성 20명을 만나면
그중 1명 정도가 본인 스타일이시라고..)

자, 그럼 이 조건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비율을 계산해서 모두 곱하면
다음과 같은 공식이 나옵니다.

그 결과 값은 바로...
“0.0000034”

헐…
거의 0에 가까운 확률이네요.

대략 백만 번 정도 외출해야
딱 맞는 이상형을
세 번 정도 마주칠 수 있다는 거죠.

이 정도면... 배커스에겐
두가지 옵션이 있겠네요.

1. 눈높이를 낮춰서 확률을 높이거나
2. 이상형 찾으러 더 열심히 돌아다니거나

마냥 기다려선 전혀 가망이 없겠어요.

 

웃고 넘기면 좋지만

재미있고 웃기는 연구라
가볍게 소개해드렸지만
여기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어요.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사람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될 확률.
정말 외계인 만나는 것만큼 어렵다는 겁니다.


특히 “외롭다”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운명적인 만남만 기다리는
자칭 ‘운명론자’분들!

운명 기다리다가 늙어 죽어요.
백만 번 외출해야 딱 3번 만난다고요.
기억하세요! 백만분의 3!!!

그러니 정말 기다리지만 말고
만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다 찾아봐야해요.

하다못해 의사가 이상형이라면
병원 앞이라도 거닐어보고,
주위에 적극적으로
‘광고’(?)라도 해보라는 거에요.

아니면 눈높이를 낮추고
원하는 조건들을 줄여서 확률을 높이던지요!

자, 겨우 맘에 드는 사람을 찾긴 했는데
이상형이 맞는지 아리까리하다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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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심리학자가 만든 이 테스트에서
‘이상형 일치!’ 판정을 받으면
성공적인 연애를 할 확률이 3배나 높아졌다고)

꿈에 그리던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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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유 에디터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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