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목소리가 바뀌기 마련이죠.
보통 남자는 목소리를 더 낮게 내고,
여자는 목소리톤을 높인다는
통념이 있는데요.
이 얘기는 절반만 맞습니다.
영국 서섹스 대학 연구팀은
데이트 중인 여자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분석했는데요.
여자들은 관심 없는 사람과 얘기할 땐
평소보다 더 높은 톤으로 말했지만
관심이 있을 땐
목소리를 평소보다 낮게 냈어요.
이성과 친밀해지고 싶을 때나
신뢰를 얻고 싶을 때
낮은 목소리를 내는 건
남녀 모두 동일하다는 거죠.
이제 처음 만난 여자에게
하이톤으로 애교 부리는 모습을
기대하지 마세요...ㅋ
오히려 상대방이
침착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할 때,
그 사람과 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개팅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가볍게 한 잔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리 상대가 마음에 들어도
딱 2잔만 마시기 바랍니다.
미국 약물알코올중독센터가
1,002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 만남에서는 2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고 답했거든요.
(술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상대방이 그 이상 마시면
“내가 마음에 안 드나?”
“혹시 다른 목적이 있나?”라는
수상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네요.
참고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술을 5잔 이상 마시면
외박(?)할 가능성이 부쩍 높아진다고 하니,
신중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음주는 적당히 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여성분들이 좌절할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어요.
여자들은 유독 썸탈 때
남자의 메뉴 결정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썸남이 “이거 먹을래요? 맛있는데~” 하면
딱히 먹고 싶지 않아도
OK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식습관이 안 좋거나
과식하는 남자와 썸을 타면
점점 그의 식습관을 닮아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말이죠!
반면 남자는 연애를 시작한 후에
여자가 먹자는 걸 먹는 경향이 컸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음식을 고를 때뿐 아니라
대부분의 의사 결정권을
연애 전엔 남자가,
연애 후엔 여자가 쥐는 편이라고 해요.
남자는 여자보다
연애를 시작하려는 동기가 강해서
썸탈 때 관계를 리드하는 편이고요.
여자는 남자보다
연애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커서
연애 중에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거죠.
마음에 드는 썸남의
식습관이 좋지 않다면?
빨리 고백해서 연애를 시작하세요 ^^
고백이 어디 쉽나요?
…라고 힘들어 하실
독자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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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을 가로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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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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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에디터의 후기
오래 연애해서 이렇게 됐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