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단기연애
주변에 그런 사람 있나요?
분명히 연애를 못하는 건 아니고,
사람은 잘 만나고 다니는데
얼마 후에 만나서 얘기하면
또 헤어졌다고 하고,
그 다음 또 다른 사람 만나고,
이렇게 짧은 연애만 하는 사람 말이에요.
(혹시 당신이 그런 사람인가요?)
오늘 연애의 과학에서는
짧은 연애만 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과학적으로 알아볼 거예요.
단기연애자의 2가지 유형
브래들리 대학의 슈미트 교수는
단기 연애(short-term mating)와 관련된
논문을 전부 다 모아 47개국, 1만 3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보았어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한 교수님은
엄청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단기 연애만 하는 사람을
모두 같은 부류로 보지만,
여기에는 크게 2가지의 상반되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는 거였죠.
#1. 그냥 카사노바
첫 번째 유형은
이성을 만나는 데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카사노바 스타일이에요.
이런 스타일은 주로 젊은 남성 중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여성의 경우에는 매력적이어도
한 사람을 오래 만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이들은 오히려 자존감도 높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죠.
즉 어떤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실제로 그렇게 할 능력이 있으니
그런 전략을 취하는 사람들이죠.
어떤 심리학자들은 이를
‘더 좋은 유전자를 선택하기 위한 전략’
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2. 관계를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사람
두 번째 유형은
한 사람과 오랫동안 깊은 관계를
맺는 걸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에요.
주로 불안형, 회피형 애착 유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하죠.
(참고: 모든 사람의 연애 유형은 3가지로 나뉜다)
이런 사람들은 매우 가까운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떠나갈까 봐 불안한 나머지
상대방을 구속하고 표현을 강요한다거나,
관계가 깊어지면 힘들어지니까
애초에 타인과 지나치게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자신을 방어하는 행동을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좋으니까 만나지만,
연애 초기가 지나고 점점 관계가 깊어지면
자신의 원래 성향이 나와서
관계를 망치는 행동을 하고
자의든 타의든 이별을 경험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지 못한 채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다른 연애를 시작하지만,
역시 비슷한 문제로 헤어지고 마는 거예요.
짧은 연애를 반복하지만,
속으로는 자존감도 낮고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랄까요?
당신이나 주변 친구가 이런 유형이라면
애착유형에 대한 이 글을 읽어보고
애착유형 테스트를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글 하단에 배너가 있어요)
유형이 다르면 처방도 다르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기 연애만 하는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설명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두 유형의 사람들은 어쩌면
정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다른 사람들이거든요.
하지만! 첫 번째든 두 번째든,
자신의 애착유형은 한 번쯤
검사해볼 필요가 있죠.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상대방과 본인의 애착유형을 안다면
연애를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거든요.
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 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답니다.
-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를 실패한다면
- 연인과 비슷한 내용을 계속 싸운다면
-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