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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번호따기의 상관관계

201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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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브리타니 대학의
니콜라스 게구엔 교수는
남자가 어떤 가방을 들고 있을 때
여자들이 번호를 잘 주는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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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기만 하고 끝낼
게구엔 교수가 아니죠.
재밌는 실험*을 기획했습니다.

“남자 한 명을 고용해서
가방 여러 개를 번갈아 들고

길 가는 여자들에게 번호를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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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설계는 간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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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은 아무것도 들지 않고
100번은 운동 가방을 들고
100번은 기타 가방을 들게 하면 돼.”

“그리고는 전화번호를 물어보며
이후에 따로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몇 번이나 승낙을 받는지 확인하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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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남자가 가방만 바꿔 들었을 뿐인데,
그 효과는 막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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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들지 않은 경우는 15%
운동 가방을 들었을 경우는 9%
여자들이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런데 기타 가방을 들었을 경우에는
무려 31%에 달하는 여자들이
전화번호를 건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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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타 가방 하나로
성공률이 2배 이상 노팢 거죠.
가방만 바꿔 든 것치고는
엄청난 결과 아닌가요?

잘하는 사람은 멋있다

유명한 락밴드들의 인터뷰를 보면,
왜 기타를 치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여자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라는 답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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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를 보면 그 이유가
터무니없는 건 아닌 셈이에요.
그냥 봐도 기타를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사람은 멋있잖아요.

이 연구는 기타 가방으로 실험했지만,
기타를 치는 사람만 더 멋있어
보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악기, 아니 어떤 분야이든 간에
뭔가를 잘하고 열중할 수 있는 사람은
멋있어 보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몰두하는 모습
이것만큼 매력적인 게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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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나요?
그걸 열심히, 잘 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이성에게 어필해보세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

음… 그런 게 전혀 없다구요?
그럼 지금이라도
10만 원 짜리 기타를 하나 사서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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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알아요?
당신에게 엄청난 재능이 숨겨져 있을지.
꼭 그게 아니더라도,
이성에 대한 당신의 매력이 2배 이상
상승하는 건 확실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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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Guéguen, Nicolas, Sébastien Meineri, and Jacques Fischer-Lokou. “Men’s music ability and attractiveness to women in a real-life courtship context.” Psychology of Music (2013): 0305735613482025.

김종윤

연애 인공지능앱 [진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애에 관심이 많습니다.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라는 예능에서 연애 관련 썰을 풀었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도 운영 중이지만 망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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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1. 윤태정말하길

    난 속지 않는다 기타팔이야 그럼 운동 열심히 하는건 안 멋있냐

  2. 민지말하길

    아직 19살 고딩인데 아릴때부터 이상형이 기타 잘치는사람이였고 지금 남자친구도 기타 15년정도 쳤고 남자친구때문에 처음 알게된 슬래쉬도 지금은 인터뷰까지 찾아볼정도로 기타 잘치는 사람이 너무 좋아요ㅜㅜ진짜 슬래쉬 무대영상 보면 빠져들게 하는게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만은 아닌거같아여 그 순간 기타연주 하나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여서 팬이된것도 있는거같고…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글이에요 기타 잘치는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여자는 있어도 싫어하는 여자는 거의 없을거같아여

  3. 김상형말하길

    당연한거 아니야?? 기타가방은 여자가 당연히 좋아하지 내가 여자여도그렇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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