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린 날

‘마법’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여자들의 ‘그 날’은 감정과 컨디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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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리 주기는
호르몬과 깊은 관련이 있어서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 날에는 왠지 짜증이 나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만사가 귀찮아지잖아요.

생리주기의 영향력이 이렇게 크다면
남자가 느끼는 매력도에도
뭔가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냄새의 차이

플로리다 대학의 사울 밀러 교수는
생리 주기와 남자가 느끼는 매력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해봤어요.

밀러 교수는 실험을 위해
3종류의 티셔츠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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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티셔츠는
배란기의 여성이 입었던 티셔츠,
두 번째 티셔츠는
생리 중인 여성이 입었던 티셔츠,
세 번째 티셔츠는
아무도 입지 않은 티셔츠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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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교수는 37명의 대학생에게
티셔츠의 냄새를 맡게 한 후,
남자의 침을 채취하여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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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 | 출처=위키피디아)

남자의 테스토스테론은
매력적인 이성을 만났을 때
많이 나오는 호르몬이거든요.

냄새만 맡아도

결과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남자들은 각 티셔츠가 어떤 티셔츠인지
전혀 알지 못했음에도
호르몬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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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 여성이 입었던 티셔츠의
냄새를 맡았던 남성들은
생리 중 여성이 입었던 티셔츠의
냄새를 맡았던 남성들보다
테스토스테론이 무려 36%나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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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생리 중인 여성의
티셔츠 냄새를 맡았던 남성들은
아무도 입지 않은 티셔츠의
냄새를 맡았던 남성들보다
오히려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었어요.

남성들이 무의식적으로
배란기 여성의 냄새를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는 게
증명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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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거의 동물적인 감각입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 #3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과의 데이트나
중요한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배란기에 일정을 잡도록 노력해보세요.
적어도 생리 기간은 피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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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해도
매력도가 최소한 2~30%는 올라갈 거예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짧은 기간에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면
이 차이가 연인으로 발전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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