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먹기만 하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랑의 묘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짝사랑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을 거예요.
물론 그런 건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건 있어요.
일단 같이 하기만 하면
사랑에 빠지는 놀라운 방법이죠.
그게 뭐냐고요? 후훗....
이른바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대화법'!
지금 바로 알아봅시다 : )
대화의 조건
뉴욕 주립대학의 아서 아론 교수는
두 사람의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법에
관심이 많았어요.
친밀감은 호감을 느끼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할수록
호감이 생길 가능성도 커지거든요.
대화법을 개발하기 위해
아론 교수는 먼저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의
5대 요소를 정리했습니다:
#1. 점진성(escalating)
대화가 점점 더 깊어질 수 있는가
#2. 상호성(reciprocal)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가
#3. 개인성(personalistic)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가
#4. 자기 노출(self-disclosure)
스스로 내면의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가
#5. 친밀성(intimacy-associated behavior)
자연스럽게 친밀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가
아론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화법이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준비하죠!
친밀도가 오른다
아론 교수는 100명의 대학생을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둘씩 짝을 지은 후,
45분간 대화를 하게 했습니다.
아론 교수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어요.
A그룹은 일반적으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할 법한
가벼운 주제로 대화하게 했습니다.
B그룹은 아론 교수가 개발한
사랑에 빠지는 대화법으로 대화하게 했죠.
실험이 끝난 뒤엔 참가자들에게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아론 교수가 개발한 대화법을 쓴 B그룹이
A그룹에 비해 친밀도가 38%나 높았어요.
똑같은 시간 동안 대화했는데 말이죠.
그뿐만이 아니에요.
의무 사항이 아니었음에도 실험이 끝난 뒤
B그룹 중 35%가 따로 약속을 잡아 다시 만났고,
37%가 수업에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아론 교수의 또 다른 실험에서는
실험에 참가한 사람끼리
결혼까지 한 커플도 나왔다고요!
엄청난 결과 아닌가요?
사랑에 빠지는 대화법
이쯤되면 아론 교수가 개발한
사랑에 빠지는 대화법이
대체 뭔지 궁금하실 거예요.
그래서 연애의 과학이 준비했습니다.
'사랑에 빠지는 대화법 가이드북'!
이 대화법은 워낙 효과가 확실하지만,
100%의 효과를 보려면
그 원리와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알아야만 해요.
그래서 연애의 과학팀이
대화법의 원리는 물론,
현실적으로 활용하기 쉽게 바꾼 버전과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정리해서
가이드북으로 만들었어요.
연애의 과학 앱의 실험실에서
이 가이드북을 읽어볼 수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좋아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소개팅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썸을 타고 있다면 연인으로,
연인이 있다면 더 뜨거운 사랑을 하도록
만들어줄 테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