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기 빨리는 애인의 정체

이런 관계는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정말 건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친구가 하나 있는데, 작년에 같이 취업준비할 때 시도때도 없이 저를 불러 자기 힘든 얘기를 했었어요. 올해는 저는 계속 취업준비(ㅠㅠ)이고 그 친구는 일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자기 힘든 얘기만 하는 모습에 너무 실망해서 연락을 잘 안받았더니 "너 너무한다."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이 친구도 힘들텐데 내가 너무한가' 싶었는데, 그 얘기에 공감하고 위로해주다가 나는 어디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현타가 왔습니다..ㅎ 나를 잃지 않는 건강한 관계가 중요한 것 같아요..

페북에 있는 책 광고 같다고 생각하면서 내리고 있었는데 정말 책 광고로 끝나네욬ㅋㅋㅋㅋㅋㅋㅋ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ㅋㅋㅋ 멘탈 뱀파이어가 상대를 보는 게 딱 '감정 쓰레기통' 같네욥 '남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보는 사람'을 딱 설명한 느낌?

제 전남친이 저래서 저는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헤어지자고 이별통보를 했답니다ㅎㅎ 내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 (정작 자기는 그런줄 몰라요~ 친구들도 다 나가떨어지는데 쯧... 미숙한놈... 엄마 찌찌 더 먹고 와야될거 같았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