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질문

나에게 자꾸 사진 보내는 그(그녀),
너… 나…. 좋아하냐….?

 

  • 분석 대상: 

썸 타는 78,175명의 카톡 대화

 

  • 분석 결과: 

네. 좋아합니다.

아니 아니,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당신을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그래프를 한 번 보시죠.

카톡 분석

급격하게 올라가는 그래프 선,
보이십니까? ʕ̡̢̡ʘ̅͟͜͡ʘ̲̅ʔ̢̡̢

상대방에게 관심 있을 때
남자의 경우 26%,
여자의 경우 무려 56%나 더 많이
사진을 보낸답니다.

조바심에 말씀드리자면
“얼굴이 나온 셀카 사진”말고도
사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보죠.
저는 설명충이니까요! 하핫!

 

1. 나의 일상 사진을 공유한다

내가 먹은 음식 사진을 공유하면서

1) 내가 어제 뭘 했는지 너에게 알려줄게
2) 정말 맛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너와도 함께 가고싶다… 내 맘 알쥐?

1타 2피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2. 같이 하고 싶은 (데이트하고 싶은)
무언가를 보낸다

내가 가고 싶은 전시회 포스터를 보내며

1) 이게 정말 재밌다고 하니
니가 같이 가자고 하면 나는 갈 거야ㅎ
2) 그러니 어서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줄래? 하악하앍

이런 신호를 보낼 수도 있죠.

 

3. 내가 나온 사진을
은근슬쩍 끼워 보낸다

1) 내가 얼마나 예쁘게 나왔는지
너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덜컥 사진만 보내면 이상하므로
풍경 사진을 가장해 보내본다…

2) 자, 어서 얘기해줘.
내가 예쁘게 나왔다고 말이야!

뭐.. 이렇게 보낼 수도 있을 것이고요.

 

착각일까? 아닐까?

자, 어떻습니까 여러분!

사람들이 왜 관심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훨씬 많이 보내는지
이해 되셨....죠? 헤헤

물론 사진 몇 장 받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확신하기는 좀 애매할 수도 있어요.

아리까리 헷갈릴 땐?
역시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상대방과 주고받은 카톡을 쏙 넣으면,
이렇게 감정 분석 결과가 뙇!

"나 좋아해?"라고 대놓고
물어보는 경우를 빼면,
관심 있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는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과연 당신과 그 사람의 애정도는 몇 점일까요?
(참고로 70점 이하는 그냥 친구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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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슬 에디터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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