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오빠랑 결혼한 친구들이 후회하는 이유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을까?

(사진=tvN 도깨비)

날이 좋든
날이 좋지 않든
행복했던 도깨비 커플
(시즌2 해달라...ㅠㅠ)

그들이 해피엔딩을 맞은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가는데요.

920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도깨비 커플이
여전히 꽁냥꽁냥한지
연애의 과학팀이 만나봤어요!

(사진=tvN 도깨비)

“처음엔 누구보다 행복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좋았던 마음이 작아지더라고요.ㅠㅠ”

“원래 결혼하면 그렇다해도
저승이네 부부는
여전히 행복해 보여서...”

이런...예상치 못한 소식이네요...
그간 도깨비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던 걸까요!ㅠㅠ

나이 차이에 따른 결혼 만족도

디킨 대학교의 이왕승 교수님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커플들의
결혼 생활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3,374쌍의 부부를 모집해
결혼 후에도 여전히 행복한지 물어봤죠.

그 결과,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들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든 안 나든
비슷한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6~10년이 지난
부부들의 결과는 달랐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일수록
두 사람의 결혼 만족도가
급격히 낮아진 거에요.

특히 부부에게
경제적인 위기나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더 심각했죠.(으앙ㅠㅠ)

나이 차이가 크게 난다고
덜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그 나이가 아니어서...

이왕승 교수님은
“나이 차이가 클수록
배우자가 겪는 상황이나 고민에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땐
마냥 행복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현실적인 문제들이
슬금슬금 다가오죠.

그리고 나이 차이가 클수록
각자 처한 상황이
더더더더!!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울 거에요.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남편이 은퇴를 앞둔다면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겠죠?
하지만 어린 아내는 이런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 거에요.

혹은 30대 중반의 아내가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해도
20대 남편은 부담스러울 수 있죠.

이제 도깨비 부부의
문제가 뭔지 알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