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시켜줘!
“나 소개팅 시켜줘.”
“얘 어때? 사람은 되게 착한데.”
“근데 얼굴이 내 스타일 아냐. 다른 사람 없어?”
“그럼 얘는 어때?”
“오 괜찮은데? 성격은 좋아?”
“아니. 성격은 좀 별로야ㅋㅋ”
“얼굴도 성격도 둘 다 괜찮은 사람 어디 없나?”
“응. 없어.”
왜 꼭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성격이 별로고
성격이 좋은 사람들은 외모가 별로일까요?
오늘 연애의 과학에서는
예쁘고 잘생겼는데 성격도 좋은 사람을
찾기 힘든 이유를 알아볼 거예요.
외모냐, 성격이냐
먼저 사람들의 외모를
두 부류로 나눠 보겠습니다.
잘생긴 사람과 못생긴 사람으로요.
그리고 사람들의 성격도
딱 두 가지로 나눌 거예요.
착한 사람과 못된 사람으로요.
자, 그럼 이제 아래 그래프처럼
모든 사람을 네 그룹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여기서 연애 상대를 한 번 찾아봅시다.
1. 못생기고 성격이 좋은 그룹
2. 잘생기고 성격이 좋은 그룹
3. 못생기고 성격이 나쁜 그룹
4. 잘생기고 성격이 나쁜 그룹
(물론, 외모의 기준은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내 연애 상대는?
#못생기고 성격이 나쁜 그룹
먼저 가장 구석에 있는 3번 그룹은
외모도 별로인 데다 성격도 안 좋은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과 연애하고 싶지는 않죠?
이 그룹의 사람들은
일단 연애 상대에서 제외하도록 할게요.
#잘생기고 성격이 좋은 그룹
다음으로, 2번 그룹은
얼굴도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그룹이에요.
내 눈에 완벽해 보이면
남들 눈에도 완벽해 보이는 법.
아마 벌써 연애 상대가 있거나
최소 썸을 타고 있을 거예요.
자연스럽게 여러분과 만날 확률은 줄어들죠.
이 그룹에서도 몇 명이 사라졌네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 한 명은 남겨둘게요!
이렇게 가능성 없는 사람들을 빼고 보니
처음보다 많이 줄어들었네요.
그럼 대체 남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못생기고 성격이 좋은 그룹,
잘생기고 성격이 나쁜 그룹
1번과 2번 그룹은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남아있는 5명 중 4명이
못생긴 외모를 갖고 있죠.
2번과 4번 그룹은
잘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남아있는 5명 중 4명이
못된 성격을 갖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말하면
잘생긴 사람들이 성격이 별로 거나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 못생겼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에요.
못생겼다고 저절로
착해지는 것도 아니고,
잘생겼다고 갑자기 성격이
나빠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단지 수학적으로 봤을 때
지금 연애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중
외모나 성격이 내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에요.
(또르륵...)
수학적 이론이 이렇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어차피 연애는 내 눈에
제일 예쁘고 잘생겨 보이는 사람과 하는 거고,
그 사람은 분명 착할 거예요!
P.S.
잠깐만요!
혹시 잘생기고 착한 사람을
드디어 찾으신 건가요?
그 사람과 썸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연애의 과학 앱에 있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을 해보세요!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을 통해
지금 상대방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데이트 신청을 해도 될 상황인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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