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
여기 3년 만난 커플이 있습니다.
어느 날,
여자가 말합니다.
“나 오늘 하고 싶어..♥︎”
남자가 대답합니다.
“내일 아침에 중요한 일 있어. 안 돼.”
그리고 또 다른 날,
남자가 말합니다.
“우리 오늘 할까..?♥︎”
여자는 대답합니다.
“나 오늘 너무 피곤해. 싫어.”
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이 커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해! VS 안 원해!
토론토 미시소가 대학의 리사 데이 교수는
한 사람이 섹스를 원하지만
다른 한 사람이 원하지 않을 때,
커플들은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데이 교수는 101쌍의 커플을 모집한 뒤,
3주 동안 매일 설문조사를 진행했어요.
설문은 아래의 질문들로 구성됐습니다.
오늘 연인과 섹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요?
섹스하고 싶지 않았다면, 이유는 뭔가요?
그럼에도 섹스를 했다면, 이유는 뭔가요?
섹스는 만족스러웠나요?
결과를 분석하던 데이 교수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하고 싶지 않았음에도
관계를 가졌을 때,
오히려 섹스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데이 교수님,
실험 결과가 이상해요….
사실은 하고 싶었으면서
하기 싫었다고 거짓말한 걸까요?
(동공지진)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아뇨. 그들은 거짓말하지 않았어요.
정말 섹스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지 않았지만
연인이 원하니까 섹스한 겁니다.”
예...?
본인이 섹스를 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섹스 만족도가 높을 수 있어요?
“이들은 좀 다릅니다.
섹스하고 싶지 않은 '내 욕구'보다
섹스하고 싶은 '연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거든요.”
“섹스할 때 연인이 좋아하는 모습,
섹스 후 연인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만족감을 느끼는 거예요.
당연히 섹스 만족도가 높겠죠?”
이해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섹스 말고, 데이트를 생각해보세요.
연인이 데이트하자고 하는데
정작 당신은 피곤함을 느껴 거절합니다.”
“쉬고 싶은 ‘내 욕구’가
데이트 하고 싶은 ‘연인의 욕구’보다
더 중요한 거예요.”
“반대로 연인을 위해
기꺼이 피곤함을 감수하고
데이트를 나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자발적으로’요.”
“피곤하긴 하지만
데이트하러 가자고 할 때
연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덩달아 행복한 거죠.”
결국 당신의 이야기
섹스는 연인 간 의존도가 매우 높아요.
(Rusbult & Van Lange, 2003)
영화 보러 가고 싶은데
연인이 바쁘면 친구랑 볼 수도 있지만,
섹스하고 싶다고
친구랑 섹스할 수는 없으니까요.
관련 연구에 따르면
‘하지 마’, ‘진짜 하기 싫어’ 처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건
연인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합니다.
(Metts & Cupach, 1989)
내가 하고 싶을 때만 섹스하고,
내가 데이트하고 싶을 때만
데이트할 수는 없어요.
내가 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도
연인이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좀 더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렇다고 “진짜 너~~~무 힘든데
섹스 ‘해줘야’ 하나요?”
이런 의미 절대 아닌 거 아시죠?
섹스는 ‘해주고’ ‘받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는’ 거예요.
만족스러운 섹스!
사실 가장 좋은 건....
섹스가 안 좋을 수 없게 만드는 거예요!
잘 하면 됩니다! 우헤헤헤헤!
만족스러운 섹스라면 역시, 답은 하나.
섹스를 잘하려면 뭐가 중요하다?
클리토리스 자극이 중요하다!!!!!!!
(관련 글 : 당신이 모르는
성감대의 진실 5가지)
클리토리스 자극은 어떻게 하는 거다?
섹스 체위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삽입섹스 자세로는 클리토리스를
적절히 압박하는 게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씨익)
이른바 전설의 CAT 체위!
과학자들이 직접 개발한 체위라서,
한번 하면 다른 체위는 절대 못 한대요.
여자들도 오르가즘을 쉽고, 빠르게
느낄 수 있거든요. (부끄)
CAT 체위의 놀라운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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