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묘~~

전국팔도의 청춘남녀 대학생 여러분,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어떻게.. 좀 설레지 않습니까?
마음도 싱숭생숭.
이럴 땐 그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법입니다.

그렇지만 또 너무 싱숭생숭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

("셤 끝나면 벚꽃은 이미 죽어있다..")

벚꽃놀이고 뭐고...
어떻게 이번 중간고사..
잘 볼 수 있겠습니까?
(뜬금+압박)

당신의 중간고사 학점을
지금 한번 예측해봅시다.
일단 이 퀴즈를 풀어보십시오.
(뜬금+압박=퀴즈)

 

Q. 다음 중 중간고사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 사람은?

1번. 평소 남친을 잘 만나지 않고
집에서 혼자 공부만 하는 A양

2번. 평소 공부해야겠다며 매일
남친 자취방에 찾아가는 B양

 

공부하고 갈래???

정답은 2번,
평소 공부해야겠다며 매일
남친 자취방에 찾아가는 B양입니다.

당연히 쉽게 납득할 수는 없겠습니다.
남친 자취방에 매일 찾아갔다면
다음과 같은 일상이 반복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자기야 나 왔어! / 다음 주 중간고사라며??/ 후다닥”)

어떻게 이런 B양이
시험을 더 잘봤다는 걸까요?

신경과학 전문가인 라라 교수는
바로 ‘애인과의 섹스’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자기야.. 나 기억력이 좋아지고 있어..

섹스를 자주 하는 여성,
그리고 섹스를 자주 하지 않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했더니...
글쎄 이런 결과가...!

숫자와 그래프만 보면 구토증세를 보이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섹스를 많이 할 수록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겁니다.

박사님은 아주 간단한(?) 원리라며
이 결과를 설명해주셨습니다.

“기억은 뇌의 ‘해마’라는 부위가
주로 담당하고 있지!”

“그런데 섹스를 많이 하면
바로 이 ‘해마’의 세포가
무럭무럭 성장한다는 사실!”

“단, 단어나 문장 외우기,
이론, 역사 암기 같은
단순 암기 과목에만 해당한다는 거 잊지마!”

“뇌의 ‘해마’가 담당하는 부분은
고런 단순 암기 능력 뿐이거든.”

 

달려갑시다

오호.. 박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지 않습니까?

이제 시험기간에
남친 만난다고 해서
자책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1학기 장학금의 주인은?/ 그…그만…!)

물론 공부를 해야
뭘 기억을 하든 말든 한다는 사실,
당연히 알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공부+섹스=A학점)

참, 이쯤 되니
남자의 경우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연구 결과가....
연애의 과학 사내에서
야매 심리학 테스트라도 해드리고 싶지만..
불가능합니다.

사내 남자 직원들이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요즘 박겸송 에디터의 기억력이
부쩍 안좋아진 걸 보면
남자에게도 해당될 것 같음...

 

많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물론 짝이 있다고 해서
섹스를 자주, 많이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섹스는 철저히 능력제이기 때문..

내 능력이 부족하여
더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
파트너가 별 만족을 못해
그냥 안하고 말게 되는 분들...

이제 당신들을 구원하러
하늘에서 가이드북이 하나 내려왔습니다.

이름하야
<미치고 팔짝 뛰는
전설의 성기능 강화운동>

그래요.. 말 그대로
이 운동을 반복해서 해주면
파트너를 미치고 팔짝 뛰도록 만들 수 있다는 말.
남자용, 여자용 다 있습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당신의 중간고사
노후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애인 몰래 배너를 클릭해보시길...

 


김관유 에디터의 후기

건망증에 시달리는 에디터들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