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섹스 토크

오랜만에 만난 셈희 씨와 친구들.

한참을 먹고 마시고 떠드니
시간은 어느새 자정을 넘긴 새벽.

아늑한 와인바에서는
그녀들의 은밀한 토크가 시작됩니다.

“얘들아, 너네 섹스 판타지 있어?”

“난 한 번쯤 해변에서 해보고 싶더라.
휴가 갔을 때 딱이었는데, 남친이 싫대.ㅠㅠ”

“남자가 날 거칠게 다뤄줬으면 좋겠어.
침대에 팍! 눕히고 못 움직이게 하고, 이런 거?”

“흠, 난 착한 남자가 좋던데.”

“나는 노팬티로 스타킹 신는 거!"

 

그녀들은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다른 사람도 이런 상상을 하는지,
우리가 이상한 건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특별한 섹스를 원하세요?

퀘벡 대학의 연구진도 그랬습니다.

연구진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섹스 판타지를 갖고 있는지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학생 1,516명을 모아
섹스 판타지가 있냐고 물었죠.

그 결과…!!!

놀랍지 않나요?
10명 중 8명이 은밀한 상상을 해본 적 있다니!

물론 이들이 섹스 판타지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 말은 아니에요.

다만 마음속으로 그런 상상을 하는 건
변태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여자들이 한 번쯤 상상해봤을
섹스 판타지 TOP5를 준비해 봤습니다.

 

5위. 세 명 이상과 하기 (56%)

불끈불끈 솟는 성욕을 해결하려면
파트너 한 명으로 부족하죠.

세 명은 되어야 가슴도 만져주고,
클리토리스도 만져주고,
삽입도 해주고...

상상 속에서 받는 풀서비스란 이런 것 아닐까요?

 

4위. 파트너에게 제압당하기 (57%)

많은 여성 동지들이
침대 위에서 터프한 파트너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꼼짝 못 하게 묶이거나
힘으로 제압당하길 바라기도 하고요.

누군가 나를 지배한다는 상상은
야릇한 긴장감을 주나 봐요.

물론 이 판타지를 실제로 행한다면
서로 100% 동의해야겠죠?

상상은 상상일 뿐,
실제 섹스와는 다를 수 있답니다.

 

3위. 처음 본 사람과 하기 (66%)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르지만
하룻밤 만에 누구보다 찐한 사이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의외로 이 판타지가 3위나 되었던 건,
그만큼 하기 어려운 일이어서가 아닐까요?

처음 만난 사람이
성병이나 범죄로부터 안전한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우니까요!

 

2위. 오랄 섹스 하기 (79%)

여기 손보다 부드럽고
섹스토이보다 야한 애무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입속의 부드러운 혀!

마치 키스를 하듯
성기를 어루만지는 혀 놀림에
황홀한 밤을 보내게 될 것 같네요.

 

1위. 낯선 장소에서 하기 (82%)

늘 섹스하던 자취방, 모텔은 지루하잖아요?

별이 쏟아질 듯한 해변에서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심야 좌석버스 뒷좌석에서...

설문에 참여한 많은 여성들이
특별한 장소에서 섹스하는 걸 꿈꿨어요.

누가 올까 볼까
눈치 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짜릿한 긴장감은
섹스를 더 극적으로 만들어주죠.

물론 실행에 옮기려면
엄청난 용기와 조심성(?)이 필요하다는 사실!

 

이건 예고편일 뿐...!

이 밖에도 섹스 판타지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답니다.

골든샤워,
BDSM,
파이즈리,
본디지 판타지 등등

평생 들어보지도 못할 판타지가 정말 많거든요.

무엇보다, 나와 파트너에게
어떤 섹스 판타지가 있는지
아는 건 정말 중요해요!

실행으로 옮기는 것과 별개로,
우리가 어떤 것에 흥분하는지 알기만 해도
서로의 섹스 취향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또, 스킨십과 섹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커플일수록
연애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로 밝혀진 바 있죠!
(클릭! 스킨십에 대한 대화가 중요한 이유)

내게 어떤 섹스 판타지가 있었는지,
세상에 어떤 판타지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새로 나온 테스트를 추천합니다.

바로 <섹스 판타지 가이드북 - 여자편>!!!!!!

15개의 짧은 질문에 답하면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여러분의 섹스 판타지를 찾아드립니다.

취향 저격할 것부터
상상도 못 해본 것까지!
나의 섹스 판타지가 뭔지 싹! 다 알려주죠.

49가지나 되는 판타지 목록을
읽다 보면 어느새 “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걸요?

 

“남친 앞에서 자위를 한다고?”

놀라지 마세요.
내 상상만 하던 걸
누군가는 이미 실현하고 있답니다.

판타지를 직접 해 본
언니 동생들의 후기를 준비했어요.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또 관심 있는 판타지는 이렇게
따로 모아 저장할 수도 있죠.

"자기야, 난 이런 게 좋더라~"하며
은근슬쩍 남친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평범했던 두 분의 섹스 라이프에
화르르 불씨가 지펴질걸요?

 

일단 한 번 맛보셔~

어떠세요?
숨겨져 있던 나의 욕망을
당장 확인해보고 싶지 않나요?

부끄럽다고 망설이지 말고
아래 배너를 클릭해
환상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홍세미 에디터의 후기

남자 편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