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학 연구에 따르면,
남자는 잠이 일주일만 부족해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뚜렷하게 줄어든답니다.
20대 중반의 건강한 남성을 모아
일주일간 하루 5시간만 재운 뒤,
피를 뽑아서 호르몬 상태를
검사해본 결과예요.
이 호르몬 감소 효과가
어느 정도냐 하면,
나이를 10년에서 15년 정도
더 먹은 정도와 같다고 해요.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의
성욕을 높이고 에너지를 주며
더 진취적이고 활동적으로
만들어주는 호르몬이에요.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발기의 질이 떨어진답니다(ㅠㅠ).
실제로 심한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잠을 잘 못 자는 탓에
발기부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Margel, David, et al., 2004)
창창한 나이에 발기부전이라니…
듣기만 해도 무서운 얘기죠?
(참고: 수면과 매력의 상관관계)
고환은 정자와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담당하기 때문에
고환이 큰 남성은 생식 능력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덴마크 남부대학
연구에 따르면,
잠을 잘 못 자는 남성은
푹 자는 남성들에 비해
고환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답니다.
게다가 잠을 적게 자거나
수면의 질이 낮다고 보고한 남성은
정자 수가 29% 적고
정자가 기형일 확률도 1.6%
더 높았다고 해요.
잠이 부족하면
피곤한 것도 피곤한 거지만,
발기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생식 능력 자체도 줄어든다는 뜻이죠.
(무시무시…)
남자의 힘(!)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젊어도 잠은 꼭
충분히 주무셔야겠네요.
여자는 덜 자도 상관없냐고요?
그럴 리가요!
여성이 밤잠을 6시간 이내로 자면
월경주기 조절에 관여하는
여포 자극 호르몬(FSH)이
20% 줄어듭니다.
이 호르몬은 여성의 생식에
정말 중요한 호르몬으로
임신할 때도 반드시 필요해요.
과거 10만여 명의 직장 여성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호사 등 불규칙한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가 비정상일 가능성이
33%나 더 높았어요.
불규칙한 수면이 불임이나
난임과 연관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죠.
또 임신한 상태에서 잠을
8시간 미만으로 자는 경우
임신 3개월 이내에 유산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진답니다.
남자든 여자든 수면은 충분하게!
건강을 소중하게!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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