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G’의 세계
여러분, 지스팟을 아시나요?
질 안에 위치한 성감대로
그곳을 자극하면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지스팟은 그 존재 여부에
대해 아직 많은 논란이 있어요.
마치 UFO의 존재처럼
“내가 봤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그런 건 없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어서 콕 집어
결론 나지 않고 있거든요.
왜일까요?
그건 지스팟의 발달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지스팟이 있다고 해도,
모두가 지스팟을 통해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약 40%의 여성만이 지스팟을
통해 자극을 느꼈다고 답했어요.
(Goldberg, 1983)
“그럼 내 지스팟이 발달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죠?”
쉬워요, 만져보면 됩니다!
지스팟이라고 불리는 부위를
열심히 자극해보고
내가 40%에 속하는,
지스팟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해보세요!
지스팟 찾기 가이드북
#핑거 편
자, 그럼 먼저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지스팟은 질 입구에서부터
약 3~5cm 정도 들어간
앞(복부)쪽 질벽에 있어요.
위치를 확인했으면
남친의 검지와 중지를 준비합니다.
위치 특성상 내 손가락으로
찾기는 좀 어렵거든요.
1. 먼저 등을 대고 편안하게 누워요.
2.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해
검지와 중지를 약 두 마디
길이까지 질에 삽입합니다.
3. 손가락을 구부려 앞(복부)쪽
질벽을 살살 만져봅니다.
오톨도톨한 부위가 만져진다면
바로 그곳이에요!
(혹시 잘 모르겠어도
아직 실망하긴 일러요.
지스팟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니,
앞쪽 질벽을 전체적으로
애무하며 자극이 오는 부위를 찾아보세요.)
4. “일로와” 할 때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듯이
지스팟을 자극합니다.
지스팟은 요도와 가까이 있어서
소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느낌을 참으면서
몇 분간 자극을 지속하면
지스팟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어요!
#체위 편
손가락보다 다른 게(?) 더 좋다면
지스팟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3가지 체위를 알려드릴게요.
1. 여성상위
‘이 배의 선장은 나다!’라는
마음으로 남친 위에 올라탑니다.
지스팟이 앞쪽 질벽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자극이 오는
방향과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보세요.
2. 후배위
이번엔 남친에게 방향키를 넘겨주세요.
남친 입장에서는 위쪽을 공략한다는
생각으로 함께 움직이면 좋아요.
남친이 딴 길로 새는 것 같을 땐 엉덩이를
살짝 움직여 각도를 조절하세요.
3. 밀착 정상위
이건 좀 고난도 체위인데요,
둘 다 몸을 곧게 펴기 때문에
페니스가 빠질 위험이 있어요.
하지만 페니스가 직접 지스팟에
마찰할 수 있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지스팟 오르가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거예요!
P.S.
아쉽게도 지스팟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했다고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 몸엔 지스팟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성감대가
곳곳에 포진해있답니다.
<성감대 가이드북>에서
남녀 성감대 40곳은 물론
부위별 애무 방법 및 코스까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구자민 에디터의 후기
로또 안 될 거면 지스팟이라도 당첨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