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개의 콘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선수촌에 배포된 콘돔의 개수가
무려 45만 개였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선수 한 명당 무려 42개 분량..(흐억)
혈기왕성한 전 세계 남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해도
45만 개는 오버가 아닌가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ㅎㅎ
(올림픽 기간에 소개팅 앱 사용자가 폭증한다는..)
과연 이게 무슨 화끈한(?) 일인지..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스포츠와 섹스
플로리다 주립대의 밀러 박사는
‘스포츠’가 섹스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박사는 105명의 남녀 참가자를 모집해
무작위로 팀을 나눈 뒤,
'얼티밋 프리즈비'라는
스포츠 경기를 하게 했어요.
(원반으로 하는 미식축구래요! / 사진=위키백과)
그러곤 몇 차례 경기를 치르게 하면서
경기 전과 경기 후의
성 호르몬 변화를 측정했죠.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남녀 모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 거예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서 많이 분비되지만
여자에게도 분비되는 호르몬이에요.
특히나 ‘성욕’을 높이는 기능을 하죠.
그런데 왜 ‘스포츠 경기’를 했다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진 걸까요?
이기고 싶다
원래 격한 운동을 하면 자연스레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촉진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해요.
그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바로 ‘경쟁’입니다.
스포츠 경기처럼
누군가와 ‘경쟁’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테스토스테론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가 굉장히 많거든요!
(Fisher & DeBruine, 2008)
(Wood & Stanton, 2012)
이제 올림픽 기간의 콘돔 대란이
조금은 이해되지 않나요?
스태미너 뿜뿜!하는 온 나라의 젊은이가 모여
메달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까지 하니
매일 밤 테스토스테론 파티가 벌어지는 거죠.
자연스레 성욕이 높아지니
결국 45만 개의 콘돔은… (말잇못)
스포츠의 효과
박사에 따르면
직접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경쟁’이라는 소재만 있으면
전부 ok!
하다못해 오목 한판을 둬도 되고,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만 해도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된다고 해요.
이거 아주 꿀팁 아닌가요?(헤헤)
요즘 스킨십도 줄었고
사이가 좀 소원하다~ 싶은 커플들이나
애매한 진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겐
특히 도움이 되겠네요.
이렇게 스포츠로 두 분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뿜뿜 높였다면
바로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싶겠지만…
준비는 다 되셨나요?
상대에게 극강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준비 말입니다.. 후훗…
아직 나는 준비가 좀 덜 된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아마 이게 필요할 겁니다ㅎㅎ
바로 연애의 과학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체위 랜덤게임>!
에디터가 엄선한 90개의 체위가
빙그르르~ 돌아가면서
지루하고 똑같은 섹스에
색다른 바람을 불어넣어 줄 거예요...ㅎ
무엇보다 난이도 선택이 가능해,
이제 막 섹스에 눈 뜬 커플도!
연애 8년 차 커플도!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답니다 /ㅅ/
뭐하세요...?
얼른 해보세욧..!! _
김관유 에디터의 리뷰
"여러분 운동이 이렇게나 좋은 겁니다.." by 운동중독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