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홍세미의 한 마디
“그녀는 왜 무서울까요?”

진욱님 여자친구는 정말
장난을 싫어할까요?

장난과 드립을
마냥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무리 재미없고 차분한 사람도
터지는 웃음 포인트가 있고
또 나름의 농담을 던지기도 해요.

아마 진욱님 여자친구도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 때
사소한 농담 정도는 하겠죠.

제가 봤을 때 여자친구는
진욱님과 장난칠 정도로
두 사람이 가깝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

섹드립은 물론이고요,
어떤 농담이든 오해 없이
주고받으려면 친밀감이 필요합니다.

진부한 조언처럼 들리겠지만
조급해 마시고 우선 친해지세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요.

“이 정도 장난은 괜찮아?”라며
피드백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몇 번 반복하다보면 두 분에게
적당한 농담 수위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자,
이제 섹드립과 스킨십 이야기가 남았네요.

두 분이 어느 정도 친해진 것 같다면
여자친구가 섹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보세요.

다짜고짜 ‘섹스!!!’ 하지 마시고요.
얘기해 볼 주제가 따로 있어요.
바로 ‘왜 섹스가 무서운지'에 대해서죠.

진욱님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진 않지만,
혼후 관계주의(혼전 순결)에 대한
연구를 참고해 볼 만한데요.
(Sprecher, Susan, and Stanislav Treger, 2015)

진욱님은 여자친구가 섹스나 스킨십을
피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무서워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섹스를 피하는 이유를
크게 여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대요.

생각보다 많죠?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클릭!)

여자친구는 스킨십이
'그냥' 무서운 게 아니에요.
분명 구체적인 이유가 있겠죠.

그녀가 불안해하는 이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상대를 신뢰하지 못해서 두려운 건지,
스킨십 진도가 너무 빠를까 두려운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두려운 건지,
하나하나 짚어보는 거죠.

사실 여자친구에게도 살면서 한 번은
자기 속마음을 마주하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누구를 만나든 연애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게 될 주제이기 때문이죠.

물론 이 대화를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아요.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있죠.
불안의 원인을 좁히고
그 원인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여자친구는
진욱님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거예요.

스킨십을 독촉하기보다는
내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남자친구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해결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P.S
스킨십 이야기도 충분히 했고,
여자친구 마음의 문도 열린 것 같다면
이제 슬슬 준비해보시죠.
<성감대 애무법>을요!

성감대만 잘 애무해도
여자친구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내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
긴가민가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남녀 성감대 40위까지의 순위는 물론
부위별 애무 방법 및 코스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