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남자 유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짜고짜 죄송하지만
저 오늘 우울해서 일 할 기분이 아니에요...

방금 소개팅 까였거든요ㅋ
심지어 만나기도 전에ㅋ

사실 전 여자치고 키가 큰 편이에요.
174cm 정도!

근데 제 키를 듣자마자
상대방이 부담스럽다고 했대요.

아니 그쪽도 180cm 넘었다며 친구야...?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셀프 위로글을 쓰기로!

다행히 제게 꿈과 희망을 줄
연구가 있더라고요.

무려 전 세계 14개 대학이 주관하고
5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였죠.

연구진은 사람들이
생물학적으로 비슷한 상대에게
끌리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24,522쌍 부부의
유전자를 분석했어요.

특히 키나 몸매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꼼꼼히 살펴봤죠.

그리고...마침내 그들은
밝혀냈습니다...

체형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비슷할수록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사실을요!

다시 말하면
키가 크면 키가 큰 사람에게,
뚱뚱하면 뚱뚱한 사람에게,
끌린다는 거예요.

결국!!
키 큰 남자도 키 큰 여자에게 끌린다는..건데...
흠, 내 프로필 사진이 별로였나...
그랬나봐요...
(주르륵…)

많은 연구에 따르면
연봉이나 학벌 같은 조건이 비슷할수록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각자 상황이 비슷하면
서로 이해하기도 쉽고
생활 패턴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키나 몸매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건
왜일까요?

진화론에 따르면
우리는 “선택 결혼”을 해 왔대요.
(Assortative Mating)

선택 결혼이란
끼리끼리 만난다는 건데요.

옛날옛적 부족생활을 할 때는
겉모습을 보고 내 가족이나
내 편을 구별했거든요.

그때의 본능이 지금까지 남아있어서
비슷한 모습에 끌리는 거죠.

생각해보면 예쁘게 사랑하는 커플은
여러모로 닮은 경우가 참 많은데요.

애초에 닮은 부분이 많아서
서로에게 끌린 걸 수도 있다는 사실!

물론 통계는 통계일 뿐!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에요.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하니까요.

무엇보다 두 사람의 몸매는 달라도
꼭 맞아야 하는 게 있다는데요!

바로 애착유형!!!!

애착유형이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답니다.

꼭 한 번 해보세요!!

면역 유전자는 너무 비슷하면 안 된다고 해요.
다양한 병균에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