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남녀 사이에 대한
케케묵은 논쟁 하나.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 논쟁의 해답(?)을 찾기 위해
아테네 판테온 대학의 연구진이
남녀 322명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설문 결과, 이성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응답자의 약 75%였어요.
(상당히 많죠?)
그렇다면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유,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사람들의 생각을
직접 한 번 들어봅시다.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유
# 1위. 성격만 맞으면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 (74.1%)
친구 사이에 중요한 건
성별이 아니라 성격이에요.
나랑 잘 맞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지 않나요?
야릇한 썸만 없으면야..
그게 친구죠, 뭐!
# 2위. 서로 경쟁하거나
질투할 필요가 없어서 (19.6%)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같은 남자, 여자끼리는
질투하고 경쟁하게 됩니다.
친구가 나보다 예쁘거나
관심을 더 많이 받으면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눈치 보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한 사이인 거죠!
# 3위.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아서 (16.3%)
남자와 여자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남자는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을,
여자는 알 수 없는 남자의 생각을
상대를 통해 배울 수 있거든요.
이성 친구랑 얘기하다 보면
내 세상이 얼마나 좁았는지
깨달을 때가 많아요.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
# 1위. 언제든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어서 (78.8%)
남녀 간에 이성적 호감이
단 1%도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그 친구가
남자로/여자로 보일지
누가 알겠어요.
남자와 여자 사이엔 늘
그 위험(?)이 잠재하고 있다고요.
# 2위. 남자와 여자는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21.1%)
남자와 여자는 참 다릅니다.
생물학적으로,
사회적으로도요.
당연히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없어요.
여자도 남자의 생각을
다 받아들일 수 없죠.
진정한 친구가 되기엔
그 간극이 너무 크게 느껴져요.
문득 찾아온 끌림
즉, ‘친구로서 남녀 관계’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
상대에게 끌리는 순간
무너지는 아슬아슬한 관계..
만약 그 ‘끌림’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어떨까요?
친구에게 설렘을 느꼈을 때,
그들의 우정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그 연구 결과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
P.S.
당신에게도 이렇게
애매한 친구가 있나요?
정말 친한 사이였는데
아주 가끔..
다르게 보일 때가 있고.. (두근)
혹시 그 친구도 나를
이성으로 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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