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 장점
사람들은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장점 많은 것보다는 단점이 없는 걸
더 중요하게 여긴대요.
(Jonason, Peter K., 2015)
진지한 연애를 원할수록
더 그렇고요.
단점이 이렇게 중요하니까
썸탈 때 제~발 조심하시라고
“연애를 포기하게 만드는
10가지 단점”도 강조해드렸습죠. (에헴)
(그 사람과 절대 연애하기 싫은
이유 10가지)
하지만 도대체 왜!
단점이 이토록 중요한 걸까요?
왜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100가지 장점을 찾아도
1가지 단점에 쉽게 무너지는 걸까요?
왠지 기분이 나빠...
“부정성 효과”라는 게 있어요.
(Negativity Effect)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동시에 알았을 때
사람들이 나쁜 정보에 더 집중하는 현상인데요.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그 사람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빨리 발견하고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사람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라서?
아니면 삶에 찌든 나머지
너무 현실적으로 변해서?!!!
노노노!
그런 단순한 이유는 아니래요.
나쁜 점이 더 커 보이는 이유,
도대체 뭘까요?
1.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다
사냥하고 과일 따 먹던 시절부터
우리는 위험한 신호에 관심이 많았어요.
비가 얼마나 올지,
짐승이 다가오지는 않을지,
늘 신경이 곤두서 있었거든요.
특히 낯선 사람을 만날 때 더 그랬죠.
이 사람이 적인지, 같은 편인지
구별하기 위해서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어요.
태도가 조금 어색하고
나에게 해가 될 것 같은 행동이다 싶으면
거부감을 느끼고요.
물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이런 습관이 남아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날 때
당연히 그의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2. 다른 나쁜 점이 떠오른다
단점은 그 사람의
다른 나쁜 점들을 연상시켜요.
(Paul Rozin, 2001)
예를 들어 상대방으로부터
“제가 잠이 좀 많아요.” 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게으르단 소린가?”
“데이트할 때도 늦으면 어떡하지?”
“회사 생활은 성실하게 잘하나?”
“예전 남친도 자느라 연락 못 한 적 많은데.”
반면 좋은 점을 발견하면
“오! 그렇구나. 좋네!” 하고 말죠.
나쁜 점 하나가 눈에 띄는 순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우리는 그 단점이 다른 나쁜 상황을
초래하지 않을지 따져보고 상상해봐요.
이렇게 더 오래,
더 진지하게 생각하다 보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기억에 잘 남는 거예요.
장점 어필보다 단점 가리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매력을 어필하려고 해요.
“난 이런 사람이야!” 라고 자랑하면서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 단점을 가리는 겁니다.
특히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이에서
단점 하나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면
다른 좋은 점은 보이지도 않거든요.
작은 단점 하나로
나라는 사람이 판단될 수 있는 거예요.
물론 나와 완전 다른 사람인 척
연기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한 번쯤 내 단점이 뭔지,
상대가 싫어하는 점이 무엇일지,
고민해볼 필요는 있어요.
또 심각한 단점이 있는 사람처럼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고요!
P.S
그런데 딱히 밉보인 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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