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통장 만들자는 애인, 싫다 VS 좋다

싫다고 하는쪽 사람들은 보면 거의 덜 쓰는 쪽

저는 연애 2년차이고 데통한지는 1년되가고있습니당 어느덧 저번에는 내기 샀으니 오늘은 남친이 사겠지...?막 이런 머릿속으로 계산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고 공금은 공금이니까 절대 손대지않고 급여날도 똑같아서 같은날 정확하게 입금하고 편하게 관리하고있습니다 ㅎ 30대 커플이고 결혼도 생각하며 만나고있어서 저는 데통은 찬성해용

상대랑 장기로 갈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모를까, 아직 1~2년도 안 된 상태에서 데이트 통장 제안하면 거슬려요... 당장 내일모레 헤어지게 될 지도 모르는데 통장 정산 때문에 구 애인에게 계속 연락해야 한다?; 그리고 엄연히 제 자산인 것이 다른 데 들어가 있으니 괜히 신경쓰이고 불편하더라구요... 혹시 개인 용도로 쓰지는 않나 괜히 감시하게 되고... 요즘엔 카뱅 등 내역 공개가 잘 되어 있는 곳이 더러 있지만 옛날엔 아니기도 했고... 그냥 그때그때 n빵하는게 제일 깔끔하고 스트레스도 없고 뒷끝도 없는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