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힘든지는 알아?
장거리 연애하는 커플들이
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아세요?
애인 주변의 이성들?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웨인 주립대의 캐서린 교수에 따르면
바로 이런 것들 때문입니다.
캐서린 교수는 장거리 연애를 잘하려면
2위에 오른 ‘불확실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해요.
(1위는 해결할 수 없는 거니까!)
특히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고
내 애인의 의심과 집착이 늘었다면
이 글을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관계가 불확실하다고?
보통 커플들은
애인이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주변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잘 알아요.
심지어 관계에 불만은 없는지,
애인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확인할 때가 많죠.
반면 장거리 커플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알 수 있는 게 없어요.
애인이 지금 나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죠.
이렇게 ‘내 애인의 마음 속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관계의 불확실성은 커지게 됩니다.
우리 사이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확신을 못 느끼게 되는 거죠.
거기서 끝나니까 문제야!
내 애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지는 순간,
'의심과 집착'은 시작됩니다.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의심병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오히려 문제는
애인의 의심과 집착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걔는 진짜 그냥 후배야."
"왜 그래~ 내가 연락 잘 하잖아.”
“니가 요즘 너무 예민해서 그래.”
의심과 집착을 만든 근본적인 문제인
관계의 불확실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문제만 해명하기 급급한 거죠.
해명으로 풀고 넘어가더라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의심과 집착은
다시 시작될 수밖에 없어요.
관계의 불확실성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의심과 집착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을까요?
우리 다시 만나면..
캐서린 교수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요.
"세미야. 너무 보고 싶다.
아마 1년 뒤쯤엔 서울에 돌아갈 테니까
그때가 되면 우리 저녁마다 데이트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자. 나는 매일 그날만 기다려."
이렇게 '우리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또 많이 해주는 거죠.
'아, 이 사람이 정말 나하고
계속 함께하고 싶어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성공!
‘애인이 나와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한다’는 사실이
애인에 대한 확신을 갖는 데
큰 도움을 주거든요.
자신에게 확신을 주는 애인을
사소한 이유로 의심하진 않을 겁니다.
또 실제로 그럴 마음이 있다면,
'결혼 얘기'를 하면 더욱 좋아요!
그렇다고 막연하게
“우리 결혼하면 진짜 좋겠다~”가 아니라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는 거죠.
물론 그런 진지한 결혼 얘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있겠죠?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가이드북도 소개해드릴게요.
연애심리에 대한 연구만 18년 째..
연애 고수 안드레아 박사님이 모은
"결혼 전 애인과 꼭 해야 할 120가지 대화"
"이런 게 있던데?"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해보세요.
체크리스트처럼 하나씩 지워 가다 보면
서로를 더 깊이 알 수 있고
확신도 가질 수 있어요.
서로에게 신뢰를 가진
안정적인 장거리 커플이 되고 싶다면
한 번쯤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너를 누르면 해볼 수 있어요)
김관유 에디터의 후기
반대로 군화를 둔 고무신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