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싸움

주말에 남친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한 H양.

뭘 봐야 좋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글쎄 남친이 묻지도 않고
'어벤져스'를 예매해버렸어요.

왜 묻지도 않고
예매했냐고 물었더니...

아마 오래된 커플일수록
이렇게 애인을 ‘당연히 잘 안다고’ 생각해서
싸운 적이 많을 텐데요.

시카고 대학의 이얄 탈 교수님께서,
이런 싸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해법을 알려준다고 해요!

 

정답을 맞혀 보아요

교수님은
연애 10년 차 커플 104쌍을 모아,
연인에 대한 퀴즈를 내봤습니다.

곧이어 본인에게 직접 정답을 확인해 봤죠.

커플들의 결과를 확인하던 교수님은
깜짝 놀랐어요.

사람들은 연인에 관한
20개의 문제 중에서
평균 6개밖에 못 맞혔거든요!

아니, 10년이나 연애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를 수 있는 건가요?!

 

등잔 옆이 아주 어둡다

이유는 간단해요!

원래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

이 실험에서 보듯
10년을 함께한 커플이라 해도
서로에 대해 생각만큼 잘 알진 못해요.

에이, 그래도 나는 애인을 잘 안다구요?

장담하지 마세요!
실제로 실험에 참가한 커플들도
자기가 70점은 맞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얄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어요.

"오히려 오래된 연인일수록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방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믿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로
상대방의 생각을 짐작하려고 해요."

"하지만 보다시피
그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죠."

아니, 10년을 만나도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니.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렇게 해보세요!

걱정 마세요!
교수님이 알려주신
해결책을 말해줄게요.

그건 바로,
"직접 물어보는 거"예요!

연애 초기에는
상대가 뭘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걸 일일이 물어가며 결정해요.

그런데 함께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애인에게 직접 의견을 물어보는 일이
점점 줄어들죠.

그러면 안 돼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건
생각보다 아주 어려운 일이고,
실수하지 않으려면 직접 물어봐야 해요.

실제로 실험에서도
각 질문에 대해 커플들이 미리 대화하게 했더니
정확도가 40%나 높아졌거든요!

만약 평소에도 커플들이
서로에게 직접 물어본다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40%나 낮아질 수 있는 거죠.

물론 직접 물어보는 게 좋긴 하지만,
직접 물어보기 좀 애매한 질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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