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절반은 싸움
얼마 전
목요코너 ‘연애 썰;스데이’의
“나 이렇게까지 싸워봤다!” 편
기억나시나요?
사람마다 싸우는 이유도
방법도 워낙 가지각색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죠!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다양한 사랑싸움의 유형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한
박사님 한 분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바로, 관계심리학의 대부 가트맨 박사님!
과연 사람들은 애인과 어떻게 싸우는지,
또 올바르게(?) 싸우는 법은 무엇인지
가트맨 박사님과 함께 알아봅시다.
남들은 어떻게 싸울까?
가트맨 박사는 수많은 커플의 싸움을 관찰한 끝에
그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었어요.
#1. 일단 침착해! 형
이 유형의 커플들은
싸우더라도 큰 소리를 내거나
심하게 흥분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의견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늘 인정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은 일엔 잘 싸우지 않아요.
심각한 일로 다투게 되더라도
막무가내로 감정을 쏟아내지 않습니다.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타협하고 이견을 조율해요.
이들은 무엇보다
우리 관계가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애초에 싸울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양보도 잘하는 편이에요!
#2. 싸우면 안 돼.. 형
이 유형은
싸움을 두려워하는 성향이 큽니다.
괜한 싸움을 벌였다가
사이가 틀어지거나 헤어질까 봐 늘 걱정해요.
그래서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그냥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싸움은 되도록 없어야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1번 유형처럼 양보를 잘하긴 하지만
싸우지 않기 위해서
정말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성향이 너무 강하면
문제 해결이 되질 않아
계속 새로운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3. 싸우고 풀자! 형
“싸움은 꼭 필요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들은 오히려 싸움 없는 연애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는데
안 싸울 수가 있지?’ 생각하는 거죠.
이들은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굉장히 열과 성을 다해 싸움을 벌여요.
때때로 조금 격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렇게 싸우다가도
자기감정을 잘 컨트롤하기 때문에
크게 싸우고 나서도 쉽게 화해해요.
싸울 일은 한 번 딱! 싸우고
깔끔하게 풀자! 하고 생각하는 유형이죠.
#4. 부와ㅏ왁!! 개싸움 형
긴 설명이 필요 없어요.
말 그대로 개싸움!
크고 작은 일로
정말 자주 싸우고
또 심하게 싸우는 커플들이에요.
감정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는 편이라
비아냥거리거나 심한 말을 하고,
심하면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죠.
욱해서 헤어지자는 말도 자주 해요.
가장 문제점이 크고
해결이 시급한 커플이에요.
자, 이쯤 되면 궁금해지는 게 있죠!
그럼 이 4가지 중에
어떤 유형이 가장 바람직한 걸까요?
어떤 유형이 좋은 거죠?
다들 ‘에이! 뻔하지~’라고
생각하시겠죠?
박사는 "꼭 1번 유형이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는 없다"고 말했어요.
무조건 ‘차분하고 침착하게’ 이야기하는
1번 유형의 대화법을 기본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넘어갈 일은 넘어가고
또 끝장토론을 할 일은 하는,
2, 3번의 방법을 적당히 빌려와
사용할 줄 아는 것이
가장 현명한 싸움법이라고 해요.
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때론 감정을 표현할 줄도 알고
조금 너그러워질 줄도 아는 것이 좋다는 거죠!
박사님의 깊은 속뜻, 이젠 아시겠나요?
싸움의 진짜 원인도 파악해보세요!
싸움 유형 만큼이나
꼭 확인해볼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애착 유형 검사>죠.
싸움은 갈등에서,
갈등은 바로 ‘애착유형’에서 오거든요.
애착유형이란,
수십 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에 실패한다면
-연인과 비슷한 내용을 계속 싸운다면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
당신의 행복한 연애를 도와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