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게임이야?
어제는 우리의 3주년 기념일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오버워치에
빠져있었죠.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나야 게임이야? 지금 선택해.”하고 물었어요.
그가 뭘 선택할지 뻔히 알면서 말이에요.
(www.gamerwidow.com에 올라온 익명의 글)
눈물나는 이 사연,
혹시 당신도 공감되시나요?
게임이 연인이나 배우자 사이에
갈등을 만드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은데요.
이번 글에선 게임이 연애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야, 나도 힐 좀 줘.
브리검 영 대학의 코인 교수는
게임이 연인들에게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고 싶었어요.
교수는 2666명의 사람들을 모집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남자’들은 게임을 하는 시간이 길수록
여자친구와 더 자주, 많이 싸우고 있었어요.
그 뿐만이 아니라
싸우는 과정에서도
더 큰 폭력성을 드러내고 있었죠.
게임을 하는 남자들이
전부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걸까요?
교수는 두가지 이유를 들어
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1. 데이트할 시간이 어딨어..
남자들은 여자보다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여자친구를 위해 투자할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죠.
(Chory & Banfield, 2009)
예를 들어 집안일을 함께 한다거나
여자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 일 말이죠.
연인간의 교류가 적으면
남들보다 더 많이 싸울 수밖에 없어요.
#2. 으… 화가 난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게임의 ‘장르’ 때문입니다.
남자들은 여자보다
폭력성과 선정성이 더 높은 게임을
선호하고 있었어요.
누군가를 때리고 죽여야 살아남는
게임들은 폭력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죠.
그런 게임에 과하게 몰두하다보면,
갈등 속에서 과격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커지게 되는 거예요.
(Anderson & Bushman, 2002)
같이 할 수는 없어?
그럼 왜 여자들은
게임을 해도 연인과의 갈등이 생기지 않은 걸까요?
이는 성별에 따라서
게임을 하는 목적에
차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게임을
하나의 데이트 방식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남자친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거죠.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게임을 한다면
갈등이나 폭력성이 높아지지 않아요.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연인을 내버려두고
혼자 게임에 빠져있는 게
갈등을 만드는 원인이라는 거죠.
그러니 너무 과하지 않게 하면서,
늘 내 애인에게도 신경을 써준다면
게임도 분명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연애에는 온갖 이유로
여러가지 갈등이 계속 생겨나죠.
이런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인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애착유형’ 이에요.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를 실패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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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복한 연애를 도와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