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연애
연애 6개월 차인 김 모양.
그녀의 연애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관계의 주도권이
남자친구에게 있다는 것.
데이트 코스도,
식사 메뉴도,
심지어 데이트의 시작과 끝도
남자친구가 결정하죠.
‘을’의 연애를 하는 불쌍한 김 모양…
제대로 말도 못하고 꾹꾹 참고 있네요.
그렇게 참고 참더니,
오늘 불만이 터질 지도 몰라요…!
나이키 vs 아디다스?
뉴햄프셔 대학의 브릭 교수님은
사람들이 연인에 대한 불만을
어떻게 표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합니다.
교수님은 먼저 연애 중인 292명을 모집해
관계의 주도권을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한 후,
다양한 브랜드 로고를 보여주며
그 중에서 연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체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에게
‘연인이 나를 힘들게 했던 경험’에 대한
짧은 글을 한 편 쓰게 했어요.
참가자들이 글을 다 쓰고 나면
아까 보여준 브랜드 로고를 다시 보여주며
어떤 브랜드의 물건을 사고 싶은지
체크해달라고 했죠.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불만이 생기면
실험 결과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관계에서 주도권이 없는 사람들은
연인이 안 좋아하는 브랜드를
선택할 확률이 높았거든요.
연애의 ‘을’인 사람들은
‘갑’인 사람들에 비해
연인이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를
2배 이상 많이 선택했죠.
아니, 주도권이 약한 사람들은
정말 이렇게 불만을 표출한다고요?
소심한 복수
“불만이 생겨도 금방 말하고 푸는
‘갑’과는 달리, ‘을’은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소 쌓였던 불만을
무의식적으로 표출하죠.
이런 소심한 방법으로 말이에요.”
“재미있는 건, 이 방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연인이 좋아하지 않는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
관계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어요.
“‘을’은 자기 나름대로 계속
소심한 복수를 하고 있는 셈이죠!”
아, 정말 신기하네요!
조심하자
혹시 평소 본인이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지금 얼른 반성하세요.
계속 그러다간 연인이
이상한 물건만 사다준다고요…!
난 코카콜라만 마시는데
펩시를 사준다던지
맥도날드 햄버거를 좋아하는데
롯데리아 햄버거를 사준다던지..
◐▽◐...◑▽◑...
꼭 '갑을관계'가 아니어도
연인 사이의 불만이
많이 생길 수가 있어요.
서로의 <애착 유형>을
모르면 말이에요.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두 사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싸우는 원인과 정확할 해결책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죠.
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 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답니다.
연애 중이라면 꼭 한 번 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