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남자들의 반응
지난 시간 여성이 겪는
생리 전 증후군(PMS)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1편 - 진짜 아픈데 설명할 길이 없네...)
생리 전 예민보스가 되는 여자친구.
남자들은 이런 여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여기엔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남자친구는
어떤 타입인지 잘 읽고 생각해보세요! :)
#1. “제 여자친구가 이상해요” 형
- 혼란과 공포형
- 연애 초기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
“제 여자친구는 이상해요.
평소에는 그냥 넘어가는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슬퍼하죠.”
“단지 호르몬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긴다구요????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런가요???”
이 타입의 사람들은
‘나 곧 생리할 것 같아’ 말을 들으면
살짝 겁부터 먹습니다.
아직 생리 전 증후군이라는 게
낯설기만 하고, 여자친구의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혼란을 느낍니다.
#2. “공감 불가” 형
- 자주 하는 말 : “너 그날이야?”
- 여자친구의 변화를 거부하는 유형
“생각보다 제가 관대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평소에 여자친구는 몹시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그때는 짜증 나는 사람으로 변하죠.”
“생리 전 증후군이 진짜 있나 싶어요.
터무니없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그녀는 너무 쉽게 평정심을 잃어요.”
생리 전 증후군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예민하게 구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적응하지 못하고 잘 지쳐버리죠.
심한 경우, 여자들이
예민한 행동을 변명하기 위해
생리 전 증후군을
들먹인다고 생각합니다.
#3. “내가 노력할게” 형
- 이해심이 풍부한 유형
- 생리에 좋은 온갖 것들을 선물하기도 함
“저는 여자친구의 기분이 나아지도록 노력해요.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행동하며,
싸움이 일어날 만한 일은 하지 않죠.”
“평소보다 부드럽게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녀가 달라지는 걸 눈치채기 위해
저는 더 민감해질 필요가 있어요.”
생리 전 증후군은
여자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기 보다,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며
공감하고 배려하는 유형입니다.
실제로 남자친구가 생리 전 증후군을
공감해주려고 노력할 때,
여자의 고통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Hajar, 2015)
#4. “건들지 않는게 상책” 형
- 갈등 회피형
- 오래된 커플에게 잘 나타남
“생리 전에 제 여자친구는
아주 난폭해져요.
저는 최대한 말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녀는 혼자 있고 싶어 해요.
저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죠.”
애초에 싸울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갈등을 회피하는 유형입니다.
연애 초 산전수전을 겪고
그나마 서로 피하는 게 가장 좋다는 걸
깨달은 타입 일수도 있죠.
변한 여자친구도 내 여자친구다
사실 남자들은
생리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직접 겪어본 일이 아니니까요.
설령 여자친구를 통해
생리 전 증후군을 배우더라도,
“나 생리 전이라 우울해” 말하거나
짜증을 내는 단편적인 모습만
봤을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남자들은
‘생리 전 증후군’에
막연한 두려움이나
회피하고 싶은 욕구를 느낄
가능성이 커요.
하지만 생리 전 증후군은
거부감을 가질 여자친구의
다른 모습이 아니랍니다.
그러니 부디, 그 자체도
여자친구의 한 모습이라는 걸
인정해주세요!
두 사람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심화 과정으로,
<애착 유형 검사>를 추천해드려요.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를 실패한다면
-연인과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 싸운다면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
당신의 행복한 연애를 도와줄 거예요!